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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1월14일 16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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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흡연자, 돌연사 수 많다 '가장 위험'
분당서울대병원, 전 연령대에 걸쳐 흡연자, 비흡연자 대비 '사망 위험도 ↑'

'건보 50만여 명' 건강검진 빅데이터 분석, 결과
흡연자 중 '40대 심장계통 질환, 50대 다른 질환' 사망 위험 높다
윤창환 교수, "당장 담배 끊는 것이 건강 지키는 길"

[보건타임즈] 사회 활동이 가장 활발한 40~50대, 비교적 젊은 나이일수록 흡연으로 숨지는 돌연사의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표 참조).
반면 70대 이상 등 고령 연령대에선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의 사망 위험 차이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윤창환 교수(사진) 연구팀은 2002년에서 2013년 사이 정기 검진을 받은 사람 중 50만여 명의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흡연자는 당장 담배를 끊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대 흡연자는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계통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가 비흡연자 대비 약 2,79배 높았다.
50대 흡연자는 심장 이외의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가 비흡연자 대비 약 2.8배 높아 연령대 중 가장 큰 위험도를 보였다(Hazard Ratio/단변량분석기준).

급성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심장계통 급성 질환 발병은 나이가 많을수록 흡연자와 비흡연자 그룹 사이의 위험도의 차이가 좁혀졌다.
그러나 폐암이나 심장 이외 질환에선 흡연자 군의 위험도는 평생 증가했다.

윤 교수는 "평소 급성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젊은 남성 환자는 거의 예외 없이 흡연자였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드러나듯 담배가 젊은 나이 돌연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담배의 위협에 취약한 사람은 젊은 나이에 사망하는 것은 물론, 나이가 들면서 암과 각종 질환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 흡연의 위험성"이라면서 "금연자는 비흡연자와 비교해 돌연사 등 위험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즉시 담배를 끊는 것만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담배가 가진 위험성을 세대에 따라 정량적으로 분석한 국내 최초의 연구다.
이 연구논문은 저명 학술지 PLOS ONE 10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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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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