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이 지난 21일 이 병원 호스피스환자 전문치료를 위한 완화의료센터 개소식과 함께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한 완화의료센터(소장 최윤선 가정의학과 교수)는 본관 8층에 호텔급으로 꾸며진 13병상의 호스피스 전용병동과 임종실, 진료실, 교육상담실, 특수목욕실, 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앞으로 호스피스 전문가의 치료와 함께 암환자 정기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암센터와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병행된다.
특히 임종실인 무지개실은 가족들과 함께 환자가 아름답고 품의 있게 생의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집처럼 편안하게 꾸며놓았다.
개소식에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美 하버드의대 완화의료센터 크라우커(krakauer) 교수의 ‘미국 연명치료의 윤리적인 원리와 실제’ 등 총 5개의 연제발표와 함께 호스피스 치료와 윤리적 문제,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최윤선 완화의료센터장은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 분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편안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시설인프라는 물론 효율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의료진, 의료사회사업사, 성직자, 자원봉사자와 함께 호스피스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0: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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