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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5월22일 12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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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 유로리프트 통해 '전립선비대증 수술치료 후유증' 해결
'역행성 사정, 사정액 감소, 발기부전 위험 등 부작용' 없는 최신기법

문두건 교수 "시술 20분 내외 당일 치료"

[보건타임즈] # 50대 김00씨는 몇 년째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다.(사진 결찰전후) 
그는 여럿 차례 전립선 비대증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약 복용의 번거로움과 약물 부작용을 우려해 수술치료를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성기능 감소와 사정 장애 같은 수술 부작용을 우려해 쉽사리 결심을 못 내리고 있다.

# 90대 박00씨는 협심증과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다.
그는 요폐 증상이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전립선비대증도 앓고 있으나 고령에다가 여러 기저질환으로 전신마취의 위험 때문에 수술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이 앓는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에 결절(덩어리)이 형성돼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각종 이상 증상을 초래하는 대표적인 남성갱년기질환이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가 눌려져 소변을 수월하게 해결하지 못하게 된다.
이 상태가 되면 소변을 저장, 배출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방광에 악영향을 미치게 돼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으로는 약물과 수술 치료가 있다.
1차로 약물치료를 권장하지만 반복적인 요로감염, 혈뇨, 요폐 증상, 방광 내 결석 생성 등과 약물치료를 꾸준히 해도 호전되지 않을 땐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고대구로병원 비뇨기과 문두건 교수는 "수술치료는 대부분 요도경하 전립선 절제술과 레이저 절제술을 시행한다. 그러나 요도경하 전립선 절제술의 경우 출혈의 위험이 있어 요즘은 레이저 절제술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면서 "그렇지만 전립선 절제술과 레이저 절제술 모두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령의 환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전신 마취와 수술의 위험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로 50~60대는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역행성 사정, 사정액 감소, 발기부전 등과 같은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수술을 미뤄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게 문 교수의 설명이다.

문 교수는 "만약 방치하다간 방광출구폐색이 발생, 방광 내 염증이나 결석, 급성 요폐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라며 "방광출구폐색은 방광의 기능 손상과 소변 역류 현상을 일으켜 만성신부전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악화돼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면서 "최근 개발된 전립선비대증 수술 기법인 유로리프트(전립선결찰술)를 이용하면 이런 걱정들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로리프트 수술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최신의료기술 중 하나다.(그림 사진 결찰시술)
이 수술치료는 이식형 결찰사로 조직을 양 옆으로 묶어 고정시킨 뒤 요도의 좁아진 공간을 넓혀 주는 치료법이다.
비대해진 전립선조직을 절개, 치료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문 교수는 "다른 절제술과는 달리 국소마취만으로 간단히 시술, 마취에 부담감을 느끼는 환자들도 아무런 걱정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시술 시간은 20분 내외로 비교적 짧은데다 입원할 필요 없이 당일 치료가 가능하며 단 한 번의 시술로 바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다"면서 "기존 수술의 가장 큰 부작용으로 거론돼 왔던 역행성 사정, 사정액 감소,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 발생 위험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아니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에 커다란 영향을 미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문 교수는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은 물론 소변은 참지 말며, 규칙적인 생활과 육류 섭취 제한을 통해 증상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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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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