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제일약품 제57기 정기주주총회, 매출 6,170억원

[보건타임즈]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17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백암공장 강당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현금 14%배당을 결정했다.

정기주주총회에서 제일약품은 매출액 6,170억원, 당기순이익 78억9천만원 등 2016년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57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을 각각 의결했다.

성석제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내 경제는 2%대의 낮은 성장률이 예측되고 있으며 더불어 제약산업 또한 약가정책 및 생산과 영업 등의 강화된 규정 적용으로 인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이 펼쳐질 것”이라며, “지난해 제일약품은 국내외 지속되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전반적인 경영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 기존 시장 확대, 신제품 출시 및 신규 거래선 확보와 더불어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증대로 610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 5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국내와 해외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으로 인해 6,170억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약품은 국제 GMP 규정에 부합하는 선진시설 확충작업으로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했으며, 사업구조의 전문화-집중화를 위해 일반의약품 사업을 분할해 ‘제일헬스사이언스(주)’를 출범 시켰고 전문의약품 시장의 틈새시장 공략과 거래처 확대를 위해 ‘제일앤파트너스(주)’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전문화와 집중화 된 경영정책을 바탕으로 매출을 극대화해 7천억에 도전할 계획이며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대표 신약인 ‘JPI-289 뇌졸중치료제’와 올해 임상에 진입시킬 계획에 있는 대장암 치료제, 과제로 선정 된 신규기전 난치성 암 치료제 등 R&D에 대한 꾸준한 투자, 해외시장에서 원료 및 완제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수출 목표 달성, 그리고 생산시설의 선진화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이사 선임의 건은 임기만료 된 성석제 이사(現, 제일약품(주)대표이사 사장)와 소동준 이사(現, 제일약품(주)전무이사)가 재선임 됐다.
신임 이사로는 김정진(現, 제일약품(주)백암 공장장), 한승만(現, &Beyond 파트너), 정승호(前, 중부지방 국세청)씨가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