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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3월09일 11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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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중·노년층 기억력훈련 어플리케이션' 개발
매일 20분 사용, 전두엽 기능 향상시켜 '작업 기억력' 높인다

신민섭 교수팀, "집중력, 문제해결 능력에 도움"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해 ‘신체 건강’ 뿐만 아니라 ‘뇌 건강’ 유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뇌 건강을 위해선 인지기능 감퇴 예방이 필요하다.
이범주엔 기억력과 집중력 같은 능력이 여기에 속한다.
일상생활이나 직업 활동에 필요한 이 기능들은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들이 50대 이상부터 찾아오는 기억력 감퇴를 걱정해 예방할 방법을 알고 싶어 한다.
의학적 치료까지는 아니지만 인지기능을 강화하려한다거나 훈련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민섭 교수팀은 이런 중·노년층을 위해 기억력 훈련 어플리케이션 'SMART'를 개발, 효과 등 유용성을 입증해냈다.(논문)

연구팀은 '주관적 기억력감퇴(Subjective memory complaint)'가 있는 50~68세 사이 일반인 53명(SMART 18명, 기타 앱 19명, 대기집단 16명)을 대상으로 8주 간의 훈련 후, 주의력·기억력·작업 기억력 점수 변화를 서로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SMART'로 훈련한 집단에서만 '작업 기억력'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
이 작업 기억력은 전두엽 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선택적 주의력, 행동억제능력, 문제해결능력 등 다른 실행기능 발휘 수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SMART'는 주의력, 기억력, 작업 기억력 훈련과제 10개가 포함된 게임형태로 구성돼 있다. 훈련 프로그램은 매일 20분 동안 3가지 과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 교수는 "기억력 감퇴 예방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국내에서 이미 많이 개발됐지만, 콘텐츠 훈련 효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며 "효과성이 검증된 ‘SMART’가 향후 중·노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Effects of smartphone-based memory training for older adults with subjective memory complain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이란 제목으로 해외 학술저널 Aging & Mental Health에 1월 온라인 게재됐다.

현재 'SMART'는 상용화 준비 단계에 있으며 곧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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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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