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보약과 기타의료소모품비까지 합산
OECD 헬스데이터 2006 대 GDP 의료비 약제비 분석
최근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에 선별등재방식을 도입하면서 약대 약이 아니라 의료비에 약값을 엇갈려 비교분석한 수치를 내세워 국내 약제비의 비율을 높게 과다, 포장해 발표했다는 제약계의 반박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약대 약이 아니라 의료비대 약값으로 비교대상을 바꿔 환산했다는 뜻.
게다가 국내 약제비에 OECD 헬스데이터에선 없는 한방보약과 기타의료소모품비 3조1,000억여원이 합산돼 있으며 이를 빼면 약제비 비율은 20.7%로 낮아진다는 것.
이같은 사실은 제약협회가 22일 발표한 국민 1인당 약값 OECD 평균 수준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최근 총의료비 대비 총 약제비 수치를 내세워 국내 약제비 비율이 과다하다는 주장을 반박하면서 드러났다.
제약협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지출된 약값은 2004년 기준 GDP(1,619만원)의 1.5%(25만원)로 같은 해 OECD 국가의 평균치와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의료비지출액은 우리 국민의 1인당 GDP의 5.6%(90만원)으로 OECD 평균치8.7%(324만원)에 3.1% 차이를 나타내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제약협회는 이처럼 OECD 평균수준에 비해 의료비가 턱없이 낮기 때문에 의료비 대비 약제비 비중이 27.4%로 OECD 평균인 16.7% 보다 높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복지부가 1인당 약제비 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유독 총 의료비 대비 총 약제비 수치만을 부각했다"며 "이같은 왜곡된 통계를 근거로 약제비 절감정책을 추진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라고 지적했다.
(BKTNEWS무단전제 & 복제금지)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
;)
다음기사 : 
;){kind=link}
;){kind=link}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