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질환 아이 출산 예방하는 '태아유전체센터’
암과 난치병 환자 위한 '가임력 보존 은행'
차광렬 총괄회장 "글로벌 최고의 난임센터로 도약"
[보건타임즈] 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병원장 윤태기)가 18일(목) 문을 열었다.
이날 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 오프닝엔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을 비롯해 강원래 김송 부부, 딩밍산 중국 화력그룹 회장, 리밍쯔 홍콩 연합그룹 창립자, 싱가포르 메디컬그룹의 토니탄 회장, 일본 오츠보 그룹 이사장, 일본 IVF 재팬 모리모토 부부 등 아시아 최고 메디컬 그룹 회장단과 치료받았던 사례 자들이 함께 참석, 행사를 지켜봤다.(사진 上)
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는 차병원 56년의 모든 노하우를 집결시켜 만혼 시대와 노산 시대에 적극 대비한 신개념 난임센터다.
이곳엔 국내 최초로 선보인 37난자은행을 비롯해 최첨단 기술을 갖춘 태아유전체센터, 가임력 보존 센터 등이 집결돼 있다.
37 난자은행이란 미혼 여성들이 결혼 전이라도 37세 이전에 난자를 보관해 난임에 미리 대비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엔 각종첨단 시설이 갖춰져 출산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여성들이 미리 임신능이 좋은 난자를 동결 보존해 놓음으로써 향후 자녀를 가질 계획에 따라 언제든 임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태아 유전자 센터는 염색체에 이상이 있는 부부에게서 유전질환 아이가 출산할 것에 대비한 치료시설이다. 대개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해 착상 전 배아 단계에서 유전질환이나 염색체 이상 유무를 진단하게 된다.
센터는 이때 정상 배아만 선별 후 이식함으로서 유전적으로 정상적인 태아의 임신을 가능케 도와준다.
가임력 보존은행은 난소기능(임신을 가능하게 하는 생식 능력)저하를 가져오는 의학적 치료 가 필요한 여성의 향후 임신 가능성을 보존해주는 최신 의료 기술을 말한다.
의료기술로는 난자만 채취해 동결 보존하는 ‘난자동결’과 채취한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켜 일정 기간 체외 배양 후 동결 보존하는 ‘배아동결’ 방법이 있다.
또 센터엔 난임 분야의 세계적인 명의 윤태기 병원장을 비롯해, 시험관 아기 시술의 권위자 김유신 교수, 난소기능부전증과 반복적 착상실패 분야 전문으로 난임환자의 대모로 불리는 궁미경 교수, 착상 전 유전진단(PGD) 국내 최고 권위자 강인수 교수, 가임력 보존과 난자냉동 분야의 권위자로 37난자은행의 스페셜 리스트인 김자연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산부인과 의료진이 포진, 최상의 진료를 펼친다.
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사진 下)는 지난해 12월 21일 진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현재 정상가동 중에 있다.
난임센터는 서울스퀘어(서울시 중구 한강대로 416) 건물 2~3층의 총 2000여 평 규모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게다가 외국인과 내국인 환자가 국내외 항공편이나 전국을 잇는 철도편을 통해 손쉽게 내원할 수 있다.
가령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에서 국제공항철도로 환승하면 1시간이내, 전국 어느 곳이든 KTX를 이용하면 빠른 시간에 내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차광렬 차병원 그룹 회장(사진)은 "차병원 서울약 난임센터는 전 세계 어디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난임센터의 모델"이라며, 특히 "임신 최고 성공률을 자랑하는 강남차병원과 함께 전 세계 난임센터의 롤 모델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 윤태기 원장은 "차병원 서울역 난임센터는 37난자은행을 비롯해 태아유전체센터, 가임력 보존 센터 등을 최첨단 난임 시스템을 활용해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찾아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병원그룹은 1986년, 연구 시작 2년 만에 국내 민간병원으론 최초로 시험관 아기와 같은 해 나팔관 인공수정아기를 출생시키며 국내 최고의 난임 병원으로 자리를 굳혀왔다.
1989년엔 세계 최초 미성숙 난자를 이용한 시험관 아기 시술법을 개발해 임신을 성공시킴으로써 미국 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세계 최대 미국 생식의학회에서 7차례 이상 우수,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국내 난임 치료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널리 알려왔다.
또 1998년엔 세계 첫 유리화 난자동결법 등을 개발해 난자동결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는가 하면. 이를 기반으로 2002년에는 미국 최초의 난자은행을 설립했다.
차병원 난임 연구의 우수성과들은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한 것을 포함해 월스트리트 저널에서조차 여러 차례에 걸쳐 소개됐으며, 2002년엔 세계 의학교과서 NOVAK’S GYNECOLOGY에 게재 된 바 있다.
1999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콜롬비아 대학 내 불임센터를 설립해 국내 최초의 의료 역수출이라는 신기원을 달성했다.
2011년엔 미국생식의학회가 차광렬 회장의 그간의 연구 업적과 열정을 높이 사 차광렬 줄기세포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명성을 바탕으로 2015년 10월에는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세계적인 난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 환태평양 생식의학회를 개최한 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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