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4일까지 '용도특허' 존속
이 기간 동안 제네릭은 '간질 발작보조제'로만 사용
[보건타임즈] 화이자가 '리리카(성분 명 프레가발린)'의 통증치료 용도특허에 제네릭사가 제기한 무효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은 14일 종국판결에서 리리카 용도특허가 유효하다며 14일 화이자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리리카는 2017년 8월 14일까지 변함없이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과 섬유근육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을 포함한 통증 치료 부분에서 용도특허(특허 제491282호)로 보호받게 됐다.
대신 리리카의 제네릭은 용도특허 존속기간 동안 ‘간질 발작보조제’로만 사용해야 하며 통증 치료엔 사용할 수 없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의약품의 특허권은 현행 법률에 의해 충분히 보호받아 마땅하며, 1심과 2심에 이어 리리카 용도특허의 유효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준 대법원의 합리적인 판결을 환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국내외 제약회사의 혁신적인 의약품에 대한 권리가 존중돼야 하며 가치를 인정받아 제약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지난 2012년 10월, 제네릭사들이 특허심판원에 제기한 리리카의 통증 부문 용도특허 무효소송 1심과 2013년 10월 특허법원 항소 건에서 각각 승소한 바 있다.
2013년 5월엔 씨제이제일제당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리리카 특허침해금지 가처분 소송과 2014년 2월에는 삼진제약과 가처분 소송에서 맞붙어 각각 승소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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