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의수협을 비롯해 25개 국내제약사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CPhl China 2015(중국 상하이 의약품전시회)에 참가, 전시장에 개설된 한국관에 우수한 품질의 한국의약품을 찾아 방문한 다국적 바이어와 중국인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쳤다.[사진(上) 한국관 /개막식 사진(下) 좌측에서 첫 번째 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이번 CPhI China는 올해 15회째로 중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다.
세계전시연맹(UFI)로부터는 의약품 전문 전시회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엔 제약원료(원료 약), 성분은 물론 생약제제, 합성의약품, 바이어 의약품의 완제 약, 건강기능식품원료, 포장재, 천연첨가물 등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CPhl China 2015와 포장기기, 각종 성분분석기기, 제조설비와 시설 등을 폭넓게 다룬 P-MEC 2015을 같은 기간 한곳에서 한꺼번에 치름으로써 전 세계 의약인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26일 중국 언론이 행사주최 측의 도움을 받아 집계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뉴스에 따르면 3일간 현지인을 포함해 140개 국가에서 4만 5천 명의 바이어와 참관객이 관람했다.
현지 소식통은 “개량신약에서 아시아 국가그룹 중 가장 선두에 서 있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바이어들의 경우 제약원료(원료 약)이나 생약제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상담의 주 관심사가 한약재 재배과정이었으며 농약 잔류여부를 확인한 자료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한국 바이어들은 중국 GMP 시설에도 관심이 많았다”면서 “일본을 아예 배제하려는 중국인들의 항일풍조가 극도로 심해 만약 선호하는 한국제약사와 거래가 성사된다면 중국이 제약원료를 공급하고 이를 제조한 한국에서 완제 약을 수입하는 방식이라든지, 공동투자를 통해 중국에 생산시설을 구축, 중국시장에 판매한다거나 제 3국인 동남아에 수출하는 계약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중국제약계가 CPhI China에 한국참여를 주의 깊게 지켜봐왔다는 게 현지 제약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에 의수협이 CPhI China 전시회에 한국관을 마련함으로써 지난 2003년부터 13년째 꾸준히 참가하게 됐다.
이와 함께 협회는 또 한국관 내에 홍보부스를 개설, 우리나라 의약품 산업을 홍보, 참가업체 25개사를 측면에서 지원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PIC/S에 가입된 사실과 함께 개량신약 추세, 신약개발능력, 선진국 수준의 우리나라 제약사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등 한국의 의약정보를 중국 의약계에 홍보했다.
이번 한국관에 경보제약, 국전약품, 대원제약, 대화제약, 동방에프티엘, 동우신테크, 명문제약, 신일제약, 씨엠지제약, 씨티시바이오, 안국약품, 애니젠, 에스텍파마, 엔지켐생명과학, 우신메딕스, 유니메드제약,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바이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펩트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파마, 한림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등 25개사가 참가했다.
개별로는 동아ST, 두산, 대웅제약, 조아제약 등 5개사가 개별부스를 차렸다.
이들 제약사의 주요 품목은 Plaster, Patch, Wontran ER tad, Megestrol Acetate Mefenamic, Felbinac, Rebamipide, Fentanyl Patch, Tibolone Tad., Imipenem Cilastatin Sodium, Donepezil, Bretol Patch, Rivastigmine Patch, 항암제, Cycloserine, 위궤양치료제, 천식치료제, MRI조영제, Potassium Clavulanate, Aarbose, Rejuvenex, Penicillin 제품, 다제스 캡슐, Cefotiam, Ceftizoxime 등과 최근에 적응증이 추가된 의약품을 전시했다.
이외에 추가로 혈압강하제, 해열, 진통, 소염제, 소화성궤양용제, 동맥경화용제, 순환계용약, 혈액제제류, 화학요법제, 호르몬 제제, 당뇨병, 따로 분류되지 않는 대사성 의약품, 안과용제, 동맥경화용제, 혈관확장제 등을 전시한 것을 비롯해 천연물의약품, 단백질의약품 제네릭 Biosimilar의 개발상황을 알렸다.
이번 CPhl China 2015 전시기간 동안 한국제약사가 이뤄낸 수출계약과 상담 등 실적은 각사별로 집계 중이어서 곧 발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 의약품전시회는 24일 개막식이후 3일간의 행사일정을 마친 뒤 폐막했다.
개막식엔 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이 한국제약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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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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