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등급 810곳, B등급 788곳, 2등급 향상된 기관 45곳 등
지난해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 8,150곳 중 상위 10% 최우수기관(A등급) 810곳과 상위 10%초과 20% 우수기관(B등급) 788곳, 그리고 직전평가(2012년도)에 비해 2등급 향상된 기관 45곳 등 1,643곳에 기관 당 평균 450만원, 총 75억 원의 가산금이 지급된다.
최우수기관엔 ‘최우수기관(A등급)’ 현판이 수여됐다.
다만, 이와 관계없이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평가기간 중 허위거짓자료 제출, 휴·폐업한 장기 요양기관은 인센티브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해 장기요양기관 평가결과 발표하는 동시에 최우수(A등급)기관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제5회 장기요양기관 평가대회를 24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가졌다.
장기 요양기관 평가는 ‘서비스의 질 향상과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실시돼왔다.
평가는 재가기관의 경우 방문요양 61개, 방문목욕 60개, 방문간호 58개, 주야간보호 78개, 단기보호 67개, 복지용구 33개 6개 급여종류별로 나눠 기관운영, 환경·안전, 권리·책임, 급여제공과정, 급여제공결과 등 5개 대분류 영역에서 총 357개 평가지표를 적용, 평가했다.
복지부와 공단은 지난해 평가를 마친 재가기관 8,150곳의 결과를 5개 등급으로 결정, 24일 오후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는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정보를 함으로써 수급자와 가족이 요양하고 싶은 병원을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복지부와 공단의 시각이다.
복지부와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평가결과 재가기관 평균점수는 71.5점이며 급여제공 수준 향상을 위해 일부 지표의 평가기준을 강화시켜 변별력을 높였다
평가횟수별 평균점수 현황을 보면, 2014년에 처음 평가 받은 기관 1,456곳(17.9%)의 평균점수가 65.7점으로 가장 낮았다.
2회 연속 평가 받은 3,654곳(44.8%)의 평균점수는 69.6점, 3회 연속 평가 받은 기관 2,970곳(36.4%)은 76.6점으로 가장 높아 평가를 거듭할수록 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평가 전담부서를 신설,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내년 재가기관 평가부터는 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동기 부여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의 상대평가 방식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하는 한편 하위기관의 재평가를 의무화하는 등 서비스 질 관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하위 30% 기관에 대해선 올해 안에 2회 이상 현장을 찾아 미흡사항 개선을 지원하는 등 평가 사후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1: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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