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3일간 제주 휘닉스아일랜드‥5개 섹션 등 ‘행사 프로그램’ 다양
지난 5년간 ‘30여건 기술이전’ 성사‥거래액 500억 원대
국내 제약, 바이오산업분야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조직위원회)이 매년 막대한 규모의 기술이전 실적을 올리며 산학연의 혁신가치를 창조적 시장가치로 이어주는 국내 유일의 최대 기술거래 선상에 떠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럼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7월 제주에서 성황리에 마친 “제12회 행사를 통해 올 3월 현재 총 6개 기관 6개 테마가 국내 6개사로 기술 이전이 성사됐다”며 “거래는 선급금 33억 원에 향후 시판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불하는 조건”이라고 1일 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여기에 추가로 15건이 협상 중이어서 기술이전 성공실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포럼을 통해 국내 산학연간 기술거래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봤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해 포럼을 통해 10개 기관(대학, 벤처, 연구기관) 10개 테마가 초기 선급금 50억 원 규모로 10개사에 이전된 바 있다.
공식 실적 집계가 착수된 지난 5년간 확인된 기술이전 성사건수는 30여건, 기술이전료만 500억 원대에 이른다는 게 포럼 조직위원회의 설명이다.
13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15(the 13th InterBiz Bio Partnering & Investment Forum 2015)’는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섭지코지 소재 제주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최된다.
올 행사의 슬로건은 ‘파트너 링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전략 모색(Encouraging the Sustainable Growth Thru Partnering)’이다.
조직위 사무국 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창립된 이래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했다며 지난 1980년대 중후반부터 국가 전략적으로 추진돼온 제약, 바이오분야 기술의 글로벌 시장경쟁력 강화에서 항시 장애요소가 된 기초, 응용분야와 상업화를 잇는 문제를 산, 학, 연, 벤처 간의 최적화된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상호 보유기술과 역량의 조기에 접목시킴으로써 막대한 시너지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포럼이 상호간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유도, 실효성 있는 한국형 시장메커니즘의 롤 모델로 봐야 한다면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철학과 같은 맥락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우리경제가 처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지속, 성장하려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으론 제약, 바이오산업분야라면서 기업, 대학, 연구기관, 벤처 등의 모든 연구개발주체를 결집시켜야 하며 규제당국, 보험당국, 의료소비자(환자), 의약시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창조적 시장가치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선 선진국, 신흥국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과정을 수립하는 한편 R&D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 십과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전략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직위는 포럼이 의약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망아이템, 신규 사업 발굴 등 혁신가치를 찾는 제약기업, 바이오기업과 학계, 연구 계, 벤처업계를 잇는 민간주도 기술거래의 장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나갈 방침이다.
사무국 신약개발연구조합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KIST, 기초(연), 생명(연), 순천향대 등 8개 공동주관기관 소속 16명의 운영위원들이 포럼에 거는 산, 학, 연, 벤처기업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행사개최 준비에 여념이 없다”면서 “유망기술들이 최적의 파트너를 만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포럼엔 유망기술과 아이템을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 & IR, 산학연벤처 기술공급자와 수요자간의 1대 1 미팅 파트너링&투자, 국내외 CRO, CMO, 컨설팅기관들이 참여하는 컨설팅 등 5개 섹션의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참가등록은 오는 6일부터 6월 12일까지다.
문의는 조직위 사무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연구개발진흥실 전화 02-525-3108) 또는 8개 주관기관별 담당부서에 연락하면 자세하게 안내해준다.
행사참가안내와 유망아이템 정보열람 등 세부사항은 공식홈페이지(www.interbiz.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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