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한청각학회,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워크숍’ 개최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수행한 보건소, 산부인과, 시․구에 ‘우수상’ 수여

대한청각학회가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임상강의실에서 제11회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워크숍을 갖는다.

이 워크숍은 11회째로 대한청각학회가 연래행사로 치러왔다.

이날 학회는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 신생아난청 조기진단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보건소, 산부인과와 지자체별로 전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시․구를 대상으로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우수상을 수여한다.

신생아난청은 신생아 1000명당 3~5명 정도의 유병 율을 보이는 선천성 질환이다.
이 병은 조기에 난청을 발견, 재활치료를 시행하면 정상에 가까운 언어발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보청기나 와우이식수술을 시행해도 조기에 치료한 만큼의 언어발달을 기대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조기진단과 조기재활이 중요하다.

선진국에선 모든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거나 지원하고 있다.

늦은 감이 있는 국내에선 2007년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현재 전국 저소득층에게 신생아청각선별검사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국내 일부 지자체(서울 강동구, 관악구, 강남구, 성남 수정구, 성남 중원구, 성남 분당구, 충남 부여군, 충남 청양군, 충남 예산군, 전남 여수시)에선 올해 관할지역에서 출생한 모든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1회의 청각선별검사비와 확진검사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수경 교수(대한청각학회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워크숍 간사)는 “대한청각학회에선 2003년부터 신생아청각선별검사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며 “학회는 국내 모든 신생아들이 청각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난청을 진단받아 정상적인 언어발달을 하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대한청각학회 제11회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워크숍
- 일시 2015년 3월 27일(금) 오후 1시 30분 ~ 오후 5시 20분
- 장소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임상강의실
- 수상자 명단

▶ UNHS 공로상 경상남도 함안군 차정섭 군수
▶ 우수 UNHS상
   1등 경남 함안군 보건소, 2등 충북 진천군 보건소, 3등 충남 부여군 보건소
▶ 우수 선별검사상 보건소 부분
   1등 충남예산군 보건소, 2등 충남청양군 보건소, 3등 충북보은군 보건소
▶ 우수 산부인과상
   1등 부천서울여성병원(경기), 2등 미래여성병원(대구), 3등 미즈피아병원(광주)
▶ 우수 의뢰상
   1등 강원정선군 보건소, 2등 충북진천군 보건소, 3등 충남부여군 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