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대한임상초음파의학회 성료

사진)대한임상초음파의학회(회장 김용범), 이명희 이사장

‘초음파 인증 의 345명, 교육인증의 80여명’ 배출
김용범 학회장 1기 집행부 ‘5월 31일’ 임기 마감
‘바통’ 순천향의대 김홍수 교수 이끄는 2기 집행부가 맡는다

임상초음파의학회가 2011년 11월 창립된 지 겨우 2년이 지나 무려 3,820명(평생의원 2,634명)의 회원이 몰려 우리나라 초음파 진단교육의 산실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학회는 향후 다가올 질 관리에 대비, 각 영역별 초음파검사의 인증의 제도를 시작해 올해까지 대상자 507명 중 평생회원 345명이 초음파 인증 의를 받았으며 교육인증의 80여명을 배출했다.

학회가 추구하는 목표에 따른 것이다.
학회의 목표는 회원의 권익과 인증의 제도다.

대한임상초음파의학회 김용범 학회장은 “지난 2년간 정기학술대회 4회, 지방교육프로그램 CME 5차례를 잇따라 개최해오면서 평생 동료회원들의 교육열의와 초음파검사 보험 급여화의 대정부 활동을 통해 수가 방어에 노력해왔다”며 “초음파검사는 오늘날 청진기를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화돼 있으며, 내과전문의들에게는 앞으로 전공의 과정 중에 습득해야 할 필수과정으로 결정돼 대한임상초음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선 관심이 늘 있지만 쉽게 가까이 할 수 없었던 혈관이나 갑상선세침검사 등의 내용을 추가하거나 그간의 인정증 발급 요건이 안됐던 여러 분야를 포함시켜 다양한 초음파 교육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다급한 초음파교육이 아직 모든 대학에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그나마 학회가 전공의 일부를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 학회장의 시각이다.

학회에 따르면 초음파검사에 대한 교육열의는 매 학술대회 때마다 참가회원 수가 보여주듯 이번에 1100여명의 회원들이 사전등록을 마쳤으며 현장감 있는 핸즈 온 코스는 이미 오래전에 마감됐다.

이들은 복부, 심장, 근골격, 혈관 및 갑상선 분야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김 학회장은 “1기 집행부의 6월 2일부로 임기가 끝나 다음바통은 순천향의대 김홍수 교수가 이끄는 2기 집행부가 맡게 추진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명희 이사장은 “회원들이 3,800명이 2년 새 모일 수 있었던 것은 그 만큼 의료계가 어려운데다 초음파 교육이 다급하다는 뜻”이라면서 “내과 레지던트의 경우 초-중-고급, 또는 진료 분야에서 갑상선, 근골격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학회는 대한임상초음파의학회 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또 “이곳 학회에서 초음파 급여 등 질 관리 교육을 받음으로써 외래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다. 시대가 변하면 학회도 변해야한다”면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니즈를 파악, 더욱 학회를 개선토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