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한의사협회 ‘59회 정기대의원총회’ 성료

보건의약단체장 ‘의료영리화 반대’ 선언‥‘올 예산-사업계획’ 확정

김필건 한의사협회장

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 직무대행 김시영) 제59회 정기대의원총회(사진)가 지난 23일 오전 10시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총회엔 보건복지부 이영찬 차관과 곽숙영 한의약정책관 등 정부 측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민주당), 민주당 양승조 의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서울시장 예비후보), 김명연 의원, 김정록 의원, 문정림 의원, 민주당 김용익 의원, 남윤인순 의원, 한정애 의원,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 등 국회의원,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김현숙 회장, 한국한약산업협회 류경연 회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석승한 원장 등 보건의약계와 한의약계 단체장, 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 최환영 회장을 비롯한 한의 계 내빈과 대의원 250명이 참석, 성시를 이뤘다.

<의료 영리화 반대 선언에 동참한 보건의약단체장들. 사진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이날 총회에선 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치과의사협회, 약사회, 간호협회 등 보건의약단체장들이 최근 국가적 차원의 이슈로 떠오른 의료 영리화 추진을 반대하는 선언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또 한의협 대의원들은 직접투표로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단에 최재호 의장과 송금덕 부의장, 박인규 부의장, 중앙회 감사에 최승영, 박령준, 이상봉 씨를 각각 선출했다.

<신임 의장단 기념촬영, 최재호 의장(중앙), 송금덕 부의장(좌), 박인규 부의장(우)>

<신임 감사단 기념촬영, 이상봉 감사, 박령준 감사, 최승영 감사(사진 왼쪽부터)>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사원총회에서 의결된 정관, 정관시행세칙, 제규칙 개정안과 신입회원 입회비를 50만원으로 인하(기존 75만원)키로 승인, 통과시켰다.

여기에다 총회는 올해 예산과 주요 추진사업을 확정하는 한편 한의약과 연관된 각종 수탁연구용역 사업을 검토, 승인했다.

김시영 대의원총회 의장직무대행은 “이제는 우리 한의사들이 국민건강증진과 한의학 발전이라는 국가적, 민족적 사명을 기필코 완수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강력한 의지와 신념 그리고 굳은 동지애로 한의계가 당면한 난관을 극복해 나가야 할 때”라며 “이번 총회가 과연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 한의학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필건 한의사협회장은 “어느덧 협회장이란 중책을 맡아 동분서주 한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며, 지난 1년 동안 제41대 집행부는 2만여 회원 여러분들의 기대와 염원을 가슴에 담아 회무추진에 전력투구해왔다”며 “지금까지 성취한 소중한 성과들은 회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없었다면 결코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우리 앞을 가로막은 각종 규제와 차별을 철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