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이 미국 제네릭 의약품 2개 품목의 소유권을 인수키로 해 화제다.
인수할 의약품은 아편양 제제 의존성을 치료하는 ‘부프레노르핀/날록손 설하 필름제(Burprenorphine/Naloxone Sublingual film)’와 염증성 대장질환 치료제인 경구 부신 피질 스테로이드 제제 ‘ALV-21’이다.
이 제약사는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미국으로부터 의약품허가신청(ANDA, Abbreviated new drug application)이 완료된 ‘부프레노르핀/날록손 설하 필름제’와 ‘ALV-21’의 소유권을 미화 4,700만 불에 인수키로 결의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들 약은 지난해 미국 알보젠파인브룩(Alvogen Pine Brook)사가 허가를 신청한 것들이다.
근화제약은 두 약을 식약처에 개량 신약으로 등록할 예정이며, 미국 상용화 이후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상용화할 계획이다.
미국 내 아편양 제제 의존성 치료제 시장은 2013년 약 13억불에 이른다.
근화제약 관계자는 “이 약들은 진입장벽이 높아 향후 높은 성장성이 예견된다”면서 “이를 통해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과 아시아 시장에서 의약품 매출을 다각화시켜 회사의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3: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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