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손가락 관절과 목 ‘뻣뻣’‥혹시 류마티스(?)

‘남성보다 여성, 20-40대’서 발병률 높다.

# 직장인 임00씨(34세)는 잦은 야근으로 피로를 느끼긴 했지만 최근엔 손가락과 발가락 그리고 손목에 통증이 생겼다. 아침에 손과 발에 뻣뻣한 느낌이 들면서 관절이 붓거나 손가락과 발가락의 특정 마디마다 통증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다. 그가 병원에서 받은 진달 결과는 읫ㅁ조차 하지 않았던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이라는 진단에 깜짝 놀랐다.(사진/자료)

이처럼 직장인들의 경우 금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항상 피곤하다고 느끼며 잠을 충분히 잤지만 피곤이 가시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모든 직장인이 겪는 것이 아니지만 만성피로의 경우 류마티스 관절염과 동반된다면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류마티스질환은 자가면연질환의 한 종류로 노인층에서 많은 퇴행성 관절염과는 다르게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 질환의 증상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나타나며 20-40대에서 발병률이 높다.

류마티스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서 발병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면역물질들이 관절 주변에 침착, 관절에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증상은 다양한데다 관절통에서 시작해 목 근육 마비가 올 수 있으며, 만성피로와 전신의 애매한 통증, 식욕감소, 미열과 몸살기운 등이 가장 초기에 나타난다.

대개 류마티스는 관절에 통증을 유발하거나 관절이 붓기도 하지만 폐와 심장과 같은 내부 장기 등에도 류마티스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류마티스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 또는 발 등이 뻣뻣해지면서 통증을 느끼거나 1시간 정도 지속되는 조조강직현상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알았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2년 후 관절 변형이 심해지며 움직임에 장애가 발생,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처럼 조조강직, 관절통, 관절의 열감, 부종 증상이 나타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 봐야한다.
예스병원 황은천 원장(사진)은 “초기에 증상을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크게 어려운 문제없이 류마티스 관절염을 극복하고 재발없이 유지할 수 있지만, 초기에 치료시기를 놓치게 돼 병이 악화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신체 곳곳의 기능이 저하돼 치료 시 어려움이 많아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는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