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6만 소도시 전북고창은 청정지역이다
고창은 설악산 국립공원, 제주도, 신안 다도해, 광릉숲에 이어 지난 5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고창은 지역 전체가 청정한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고창의 갯벌, 운곡습지, 선운산도립공원과 동림저수지 야생동식물보호구역도 여러 종류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친환경 도시 고창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것은 농작물 재배에 알맞은 고창의 자연 환경이다. 바다와 강, 산과 들, 갯벌을 모두 품고 있는 고창은 햇살이 뜨겁고 바람이 많아 자연에서 나는 먹을거리가 풍부해 예로부터 ‘호남의 곡창’이라 불렸다.
고창의 붉은 빛에 가까운 비옥한 황토는 철분과 무기질의 함량이 높고 미네랄과 게르마늄이 풍부해 품질 좋은 농작물을 생산하기에 최적의 토질을 조성한다. 서해와 맞닿아 있어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해풍이 1년 내내 불고 겨울에도 일정 온도 이상이 유지되는 해양성 기후로 작물이 자라기에 알맞다.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고창은 다양한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유기농 젖소는 유기농 사료와 함께 유기농 목초를 먹고 자라야 하는데 고창의 황토에서 자란 목초는 각종 영양분이 풍부해 질 좋은 원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매일유업은 이러한 고창의 환경적 우수성을 일찌감치 주목해 고창 지역 낙농가와 협력해 매일유업 유기농 유제품 브랜드 상하목장(사진)을 선보였다.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무기영양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란 유기농 목초를 먹은 소가 생산해낸 유기농 원유를 이용해 상하목장 유기농 유제품이 만들어진다.
상하목장은 2008년 6월 출시 후 다양한 유제품을 선보이며 자연이 주는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상하목장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2년 유기가공식품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5: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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