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윤여규)이 어려운 환자들을 돕고 격려하기 위해 ‘사랑의 성금’을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노동조합은 천사후원회에게 치료비를 마련하기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6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실천은 지난 7일 열린 국립중앙의료원노동조합 창립50주년 기념행사 때 화환을 대신 받은 성금을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나눔 실천을 비롯됐다.
NMC 천사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은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 등에 쓰여 질 예정이며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박성수 노조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환자들에게 소중하게 잘 쓰여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사랑으로 NMC의 환자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희망의 메시지와 사랑을 전했다.
유남수 NMC 천사후원회 회장은 “일선에서 취약환자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픈 일이 많다”며 “노동조합에서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 일에 적극 동참,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이러한 나눔 실천 운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NMC는 원내 어려운 환자들의 의료비와 물품지원을 위해 2006년 11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천사후원회를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천사후원회는 현재 원내직원 162명의 회원들이 후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 어려운 환자 90명에게 4천7백여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해왔다.
이밖에 그 동안 사랑의 일일찻집이나 바자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려운 환자를 돕는데 든든한 후원역할을 해오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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