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159만(19.8%) > 60대 112만 명(14.0%) 順
지난해 건강검진결과 스케일링 필요(50.6%)>치아우식증(23.2%)>치주질환치료(9.0%)
지난해 치은염 환자가 800만 명에 이르면서 다빈도질환 2위에 올라 정기치료가 필요한 질병에 잡혔다.
건보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지난 2006년부터 최근 6년 동안의 ‘치은염(K05)’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가 2006년 563만 명에서 2011년 800만 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7.3%의 증가율을 보였다.
남성은 2006년 285만 명에서 2011년 401만 명으로 연평균 7.0%, 여성은 2006년 278만명에서 2011년 399만 명으로 연평균 7.5%씩 늘었다.
전체 진료환자 중 40~50대가 전체 진료환자 340만 명으로 전체의 42.5%를 차지했다.
이중 50대는 181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40대는 159만(19.8%) > 60대 112만 명(14.0%) 순(順)이었다.
최근 6년 동안 ‘치은염’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2,776억원에서 2011년 4,881억 원으로 연평균 11.9% 증가했다.
2011년도 건강검진통계연보의 구강건강검진결과에 따르면 전체 수검자 413만 명 중 ‘치석제거(스케일링)가 필요한 경우’는 208만 명(50.6%), ‘치아우식증’은 95만 명(23.2%), ‘치주질환 치료는 37만 명(9.0%)에 이렀다.
구강검진 대상자 중 치석제거(스케일링)가 필요하다는 소견은 40대가 52만명으로 무려53.5%를 차지했다. 50대는 48만명(52.5%), 30대는 54만명(51.4%)으로 뒤를 이었다.
치석제거(스케일링)는 치은염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치석제거만으로도 치료가 완료되는 ‘간단치석제거’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예정이다.
2011년 연령대별 구강검진 종합소견 현황
치석제거 필요= 40대(53.5%) > 50대(52.5%) > 30대(51.4%)
치아와 입안이 건강해야할 대상= 20대(32.1%) > 20대미만(31.3%) > 80세이상(29.7%)
치아우식증 치료필요= 20대미만(38.3%) > 20대(31.3%) > 30대(27.2%)
이를 해 넣어야 함= 60대(26.5%) > 70대(25.9%) > 80세이상(25.6%)
이 닦는 방법 교육 받아야 대상= 60대(22.7%) > 70대(22.5%) > 80세이상(21.1%)
이를 빼야함= 20대(18.2%) > 30대(14.4%) > 20대미만(14.4%)
치주질환 치료필요= 70대(15.2%) > 60대(14.6%) > 80세이상(13.6%)
의치보철물 수리, 재제작= 80세이상(20.0%) > 70대(14.4%) > 60대(8.6%)
구강 연조직 정밀 추가 검사필요= 80세이상(0.4%) > 70대(0.3%) > 60대(0.2%)
이처럼 늘어나는 ‘치은염’ 질환의 원인, 치료법, 예방과 관리요령을 건보 일산병원 치과 김영택 교수를 통해 알아봤다.
‘치은염’의 정의= 가장 흔한 잇몸질환의 일종으로 치아와 잇몸 경계에서 시작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원인= 여러 가지 치은염에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대체적으로 치태 세균막안의 미생물에 의한 염증이 대부분의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증상= 잇몸 색이 검붉게 변하며 잇몸에서 출혈 성향을 보인다. 부종과 궤양을 보이지만 동통은 수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치료법= 통계에서 나와 있다시피 건강검진 수검인구의 50% 가량이 스케일링을 필요로 할 만큼 치태나 치석에 노출돼 있다.
칫솔질만으로는 치은염을 예방할 만큼 구강위생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은염의 치료는 치태 및 치석제거(스케일링)다. 필요에 따라 마취 후에 치은연하소파술과 같이 잇몸치료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지만 치주염(염증으로 인한 골소실을 동반하는 경우)으로 진행되지 않은 치은염이라면 대부분의 경우 치태와 치석제거로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
‘치은염’의 예방과 관리요령
치은염의 예방을 위해선 올바른 칫솔질을 익히고, 치간 칫솔, 치실과 같은 보조구강위생 기구를 사용해 구강위생을 더욱 청결히 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다만, 개인 구강위생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치과에 내원, 치은염이나 치주염 여부를 확인한 뒤 가능하다면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치은염에 걸렸었다 하더라도 개인구강위생 강화와 주기적인 치태, 치석제거를 통해 관리하면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다.
자료=‘치은염’ 건강보험 진료인원 현황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60741613-52.pdf
1. ‘치은염(K05)’ 건강보험 연령별 성별 진료인원 현황
2. ‘치은염(K05)’ 건강보험 연령별 성별 10만명당 진료인원 현황
3. ‘치은염(K05)’ 건강보험 연령별 성별 진료비 현황
4. ‘치은염(K05)’ 건강보험 연령별 성별 진료 1인당진료비 현황
5. 2011년 구강검진 종합소견 현황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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