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동성제약,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 성료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다이아몬드 볼륨)에서 제15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는 서울대학교 강삼식 교수와 스웨덴 홀란드 병원, 스반테 트윗만(Svante Twetman) 교수가 수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각각의 상금(1천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왼쪽부터 동성제약 이양구 사장 강삼식교수

강삼식 교수는 서울대학교 천연물과학연구소 교수로 재직중이며, 약용식물로부터 유효성분의 분리 및 화학구조 결정에 관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다수의 약용식물로부터 100여종의 신물질들을 포함해 1,000여종의 화합물들을 단리해 화학구조를 규명했다. 이 외에도 생약의 품질관리를 위한 분석법 개발과 다양한 생물활성을 나타내는 유효성분들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이 결과 400여 편의 논문들을 국내외 저널에 발표하고 49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왼쪽부터 동성제약 이양구사장 스반테트윗만교수

스반테 트윗만(Svante Twetman) 교수는 구강질환 관련 임상시험과 200여편 이상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특히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루테리에 대한 다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6년 이후 코펜하겐 대학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웨덴 홀란드 병원 악안면과 과장으로 겸직 중이다.

동성제약 이양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동성제약 창립 55주년,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 15회를 맞는 뜻 깊은 해”라며 “동성제약의 향후 50년은 자연에서 찾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한 ‘Health from Nature’로 시대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며 핵심사업을 통해 자연친화적이며 진정한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동성제약의 향후 비전을 전했다.

송음 의·약학상은 동성제약을 설립한 송음 이선규회장은 '봉사하는 인생'이라는 철학으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이 상을 제정해 1998년 제1회로 시작, 약업계의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상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대상으로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이 날 동성제약은 지난 20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꾸준하게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추천한 청소년 20명에게 동성장학재단이 장학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