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서바릭스’ 출시 4주년 기념 ‘구(救)삶 심포지엄’ 개최

사진) ‘GSK-기아대책-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지원을 위한 ‘구삶 캠페인’ 협약을 맺고 있는 장면. 왼쪽부터 GSK 백신사업부 마가렛 럼프 상무, 박노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신정호 대한산부인과학회 사무총장, 원치민 기아대책 상임이사 (사진제공-GSK)

‘GSK-기아대책-산부인과학회-의사회’ 4자간 협약‥저소득 요보호 소녀 예방지원

GSK 성인백신 사업부가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Cervarix)’ 발매 4주년 기념으로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서울, 대전, 부산, 대구, 광주를 순회하며 전국 릴레이 ‘구(救)삶’ 심포지엄을 가졌다.

‘구(救)삶’이란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여성의 생명과 삶을 구한다는 의미가 담긴 ‘서바릭스’ 브랜드가치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석자 수만큼 1천 8백 도즈의 자궁경부암 백신이 적립됐다.

사진) GSK ‘구삶 심포지엄’에 참여한 전문의들이 자궁경부암 백신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GSK는 이를 위해 지난 서울지역 심포지엄에서 기아대책,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함께 4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적립된 백신은 기아대책에 전량 기부되며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재능기부를 통해 건네받아 만 18세(93년생) 이하 저소득 요보호 소녀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할 예정이다.

무료예방접종에 쓰일 백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억 7천만 원에 이른다.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허수영 교수는 ‘구삶 심포지엄’에 참석해 자궁경부암 백신 예방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해왔다.

허수영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15가지(HPV 16, 18,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8, 73, 82형) 발암성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병하는데다 세계에서 매년 약 52만 여건이 새로 발생한다”면서 “우리나라에서만 하루 평균 3명이 사망하는 주요 여성암”이라며 경계해야할 조기예방질환이란 사실을 전했다.

허 교수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HPV 16, 18형 감염을 차단, 자궁경부암 전 단계(CIN 2 이상)에서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면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2가 백신의 경우 HPV 16, 18형의 예방효과는 98.9%, 이와 관계없이 전체 자궁경부암 전 단계에서 발생을 막는 효과도 93.2%로 나타났다”며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발암성 HPV 유형에 예방효과가 입증돼 앞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GSK 성인백신 사업부 구본웅 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여성의 소중한 생명과 삶을 구하려는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향후 청소년의 예방접종 지원활동을 비롯해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