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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경희대병원 국제교류팀 직원이 러시아에서 온 환자 보호자들에게 블린느이(우유를 넣어 얇게 부친 핫케이크) 메뉴를 설명하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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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서비스 전시회에서 소개된 다양한 러시아 음식들. |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팀은 10일(수), 본관 지하 1층 직원식당에서 ‘국제환자를 위한 영양서비스 전시회’를 개최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외국인 환자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러시아 환자에게 영양과 맛을 모두 겸비한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지에선 러시아 환자 사이에 강동경희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환자중심 진료시스템이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방한의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전시회에선 스프, 샐러드, 사이드메뉴, 메인요리, 디저트 등 러시아 현지 식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영양지침 및 조리법을 함께 선보였다.
이 가운데 환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맞춤형 식단(유동식, 평상식, 호텔식)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시식회에 참석한 러시아인 넬야(NELYA) 씨는 “현지인의 입맛에 맞춰 음식이 맛있게 조리됐고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좋을 것으로 느껴진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강동경희대병원은 국제환자가 입원하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통해 건강상태에 맞는 식사 처방이 내려진다.
이후 기호도 조사, 영양평가, 교육과 함께 개별 영양상담을 진행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많은 외국인환자들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영양팀 이금주 팀장은 “현지인이 추천한 러시아 식단을 연구하고 환자들의 의견을 반영, 다양한 식단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국제환자를 위한 영양서비스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8: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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