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박문일 교수(사진)가 지난 6월 13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제22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루푸스 임신부의 효율적 관리’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임신부에서 가장 많은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 산모의 산전관리에서 동원되는 여러가지 혈액검사에 AITT(Autoimmune target test) 를 추가해 조기분만, 유산, 사산을 줄이고, 신생아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제시했다.
또 이 논문은 향후 AITT가 임신중 루푸스의 관리에 중요한 검사가 될 것이라는 근거를 제시했으며, 점차 고령화 되는 우리나라 고위험 임신부들의 관리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박 교수는 1977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타의대 와 영국 옥스포드의대 산부인과에서 연수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또한 한국모자보건학회 회장, 대한태교연구회 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정보위원장, 대한주산의학회 상임이사, 대한태아의학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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