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과 6월 사이 약국의 일반 약 판매가격 표시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다.
조사대상은 약사회가 선정한 다소비 일반 약 50품목이며 시군구보건소가 조사를 맡는다.
8월 자체 홈페이지와 지자체 사이트에 판매가 공개
이 기간 동안 약국 내에 현장 진열장에 내놓은 일반 약의 가격표시를 점검, 원래 소비자 값보다 싸게 파는 난매 또는 방매하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보여 진다.
이 과정에서 일반 약값표시 부착여부와 가격차가 크게 나면 난매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의약품 가격관리 기본지침'을 대한약사회에 통보했다.
지침에 따르면 크기규모에 따라 대형(50평 이상), 중형(20평~50평미만), 소형(20평 미만)으로 나눠 조사하며 관할 보건소 직원이 이달부터 6월까지 약국을 직접 방문, 일반 약의 겉포장에 부착된 판매가격 등을 직접 확인한 뒤 조사표에 기입하는 방식이다.
복지부는 "약국별 가격차이가 심하게 나는 약은 최근 공급가 인상여부, 실제로 구입한 약값보다 싸게 판매, 의약품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소비자를 유인(약사법 시행규칙 제62조제1항제6호) 위반 여부, 포장단위, 규격 등을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각 보건소는 조사한 자료를 취합해 검증을 약사회에 요청하고 끝나는 대로 결과를 되돌려 받은 뒤 시도에 통보하게 된다.
복지부는 지자체로부터 8월말까지 보고받은 뒤 일반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서로 홈페이지에 다빈도 일반 약의 최저가, 최고가, 평균가를 공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다빈도 일반 약값에 대한 소비자 불만 창구도 운영한다.
이번에 다소비 50품목의 가격조사결과가 공개됨으로써 심한 가격편차로 소비자의 불만이 접수되면 시·군·구은 시·군·구 약사회에 통보, 자율적으로 조사·확인·자율적 조정하게 할 방침이다.
이에 약사회는 "4~6월 중 시군구 보건소에서 약국을 방문, 가격조사가 실시된다"며 "약품명, 규격과 포장단위에서 혹시 생기질 모를 혼동으로 판매가격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과 판매가격 미 부착 등 위반사례가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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