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월 DUR 전국확대 추진위원회에서 잠정 합의된 결과에 따라 금년 7월부터 약국판매 일반의약품 DUR 점검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26일 심사평가원은 전체 약국 청구소프트웨어 업체(16개 기관)를 대상으로 약국 판매 일반의약품 DUR 적용 방안에 대한 의견 및 각 청구SW업체의 판매 약 관련 전산환경 파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DUR 전국확대 프로그램 개발 및 배포에 요양기관들이 적극 참여해 현재 약 96%의 약국에서 DUR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약국판매의약품 DUR 적용에 대한 정부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으로는 약국판매 일반의약품에 대한 DUR 점검은 환자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확인이 어려운 점을 들어 약을 구매하는 환자와 약국 등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가 우선시 되야 한다고 했다.
또, 업체들은 판매의약품을 포장단위로 판매하므로 약의 허가사항 용법·용량을 고려한 대상의약품 관리마스터를 심평원에서 제공해 약국의 약품정보 입력업무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심사평가원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약국에서 보다 편리하게 DUR 업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청구 SW업체가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 가이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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