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 이하 조합)은 19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었던 제3회 인도네시아 수출컨소시엄에 참가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수출컨소시엄은 중소기업청이 수출시장 다변화 및 틈새 시장개척, 수출 증대를 위해 글로벌 전략품목을 지정하고 품목별 주관단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조합은 2008년부터 의료기기의 주관단체로 지정돼 전략적으로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수출컨소시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출컨소시엄은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시장을 효율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3단계로 진행됐다. 제 1단계 사업으로 지난 3월 KIMES 전시회 기간에 인도네시아의 유명바이어를 한국에 초청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한국 종합병원의 우수한 의료설비를 견학시켜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우수성을 바이어들에게 보여준 바 있다.
제 2단계로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가한 조합은 이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전시회(Hospital Expo 2010)와 병행해 진행했다.
상담회장에는 약 5백 여명의 현지 대리점과 병원관계자들이 방문해 상담금액 3,510만불, 계약금액 367만불의 실적을 거뒀다. 조합측은 이번 수출컨소시엄의 경우, 현지 바이어들의 사전 홍보를 통해 우리제품에 맞는 바이어 매칭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 결과 성공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조합은 올해를 인도네시아 지역 진출의 증진 및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고, 계속해서 수출컨소시엄을 준비해 우리나라 의료기기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주변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기본의료전달체계 확립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진출 체계 재정립을 위한 보건사업에 해외원조자금 지원 등 많은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합은 이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병원협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국산의료기기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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