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이만의), 한국관광호텔업협회(회장 이상만),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는 호텔과 뷔페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손님에게 제공되지 못하고 남는 음식 줄이기 확산, 푸드 뱅크 기부 확대, 손님들이 먹다 남은 음식 줄이기 의식개선을 위한 홍보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3개 기관은 12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이러한 내용들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협약서는 2012년 말까지 600개(21%) 이상의 호텔·뷔페가 참여해 현재 발생량의 20% 이상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서울 팔레스 호텔이 여유음식 줄이기 추진사례를 발표, 참석한 지자체 공무원과 호텔·뷔페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환경부는 호텔·뷔페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전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며, 밀레니엄 서울 힐튼, 웨스틴 조선, 서울 팔레스 호텔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또한 빵, 과자류 등의 여유음식을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것은 사회적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서 관련협회 등과 협조로 추진할 예정으로 현재 8개 사업자가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그간 전국 2,800여개 호텔·뷔페는 매년 25만명의 국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친환경 음식문화 개선의 선도적 역할이 요구되나, 서비스 업종 특성 상 푸짐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의 낭비적 음식문화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기가 쉽지 않았다.
환경부는 호텔·뷔페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식 재료비 절감 등의 경제적 이익 창출과 친 환경 음식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8 1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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