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백병원 설립자인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낙환 이사장이 지난 27일 부산대학교(총장 김인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양 대학의 활발한 교류와 발전을 위해 의생명바이오, 공학분야 등 연계교류협력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신복기 부산대대학원장은 ‘仁堂 백낙환박사의 명예철학박사추대’는 부산대학교대학원위원회에서 만장일치의 심의·의결을 거쳤다며 “백낙환 선생은 80평생을 오로지 의료와 교육 그리고 사회봉사에 헌신해 오신 분이며, 무너지고 있는 인성과 도덕성회복을 위해 ‘인제인성대상’을 제정하고 환경 친화적 삶의 철학을 중요시하여 지역주민과 인제가족 등이 참여하는 ‘낙동강살리기 환경정화운동’을 주도해 자연과 환경보존 철학을 실천하고 교육하는데 큰 공헌을 하신 분으로 우리사회의 젊은이들에게 가치있는 삶의 철학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모범을 보여주셨다”고 평가했다.
백낙환 이사장은 “부산대와 인제대는 그동안 많은 교류가 있었지만 지역 거점대학을 넘어 동북아 핵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산대와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의료, 연구,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동반상승하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전하고 양 대학이 전문적인 교육뿐 아니라 어려운 처지에 있는 현재의 국가현안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나라를 위하고 나라를 생각하는 책임 있는 역할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자”고 제안했다.
한편 백낙환 이사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모범적인 학업생활을 하고 있는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 1학년 박정준, 나노과학기술과학군 2학년 이가미 학생에게 1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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