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대 피부과 이광훈 교수가 지난해 10월 1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피부과학회 61차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의 제22대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이에 신임 이광훈 이사장을 만나 향후 학회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이광훈 이사장은 우선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피부과학회와 올 가을에 개최되는 동아시아피부과학회 지원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으로 학술대회 일정 및 프로그램 변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즉 개원의를 위한 프로그램이 적다는 지적에 따라 실질적으로 임상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개원가, 지방간에도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 사실인 만큼 이들이 학회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내용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직의, 개원의를 위한 대외창구로서의 역할도 공식적으로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취미모임 등도 활성화해 나갈 생각이다.
학회의 법인화를 위해서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해 실현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피부병리, 피부외과 등 타 과와 연계될 수 있는 분과연구회 설립 등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이제는 학회도 변해야 한다”며 “회원들의 권익보호 및 학술활동 강화를 위해서도 작은 것부터 변화시키고 이를 통해 진정한 대한피부과학회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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