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외과학회는 회장이 운영하는 곳이라기 보다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나형균(가톨릭의대 신경외과) 회장은 지난 2월 20일 임기를 마감하고 본지와 단독으로 만나 1년이라는 임기가 짧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나 회장은 “일반적으로 연속성에 대한 문제 때문에 그런 의문을 많이 가지는데 뇌혈관학회의 경우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 지속적이고 연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회장을 맡기 전에 주요 임원을 거치기 때문에 학회 운영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험, 학술, 간행 등의 주요 임원들은 연임 등을 통해 2∼3년 연속적으로 맡는 것이 학회 운영 및 실제 문제들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도 밝혔다.
1년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는 뇌혈관외과학 교과서 출간과 지난해 진행한 웰빙마라톤을 들었다.
나 회장은 “학회 초대 홍보위원장을 맡아 많은 일을 했었다”며 “앞으로 뇌혈관외과학회도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 효과적으로 알려나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마련중인 진료권고안에 대해 나 회장은 “양면의 칼을 가지고 있는 권고안은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해야 할 것 같다”며 “추가적인 논의와 노력을 통해 최고의 권고안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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