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여성페스티벌’이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남주현ㆍ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주최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후원 하에 서울 강변CGV에서 자궁경부암 환자, 의사, 일반인, 홍보대사인 탤런트 윤유선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오는 10일을 ‘여성 건강의 날’로 선포할 예정이어서 이번 여성 페스티벌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탤런트 윤유선 씨가 “바로 아는 자궁경부암, 걱정 없는 여성”이라는 테마로 직접 진행 눈길을 끈다.
이 행사는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예방 및 조기 발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2번째로 마련된 캠페인이다.
이 날 행사는 많은 산부인과 의사들과 환자, 일반 여성들이 행사장을 찾아 자궁경부암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으며, 자궁경부암의 고통을 직접 겪은 환자들이 초청돼 자신의 생생한 투병기와 함께 자궁경부암 퇴치를 기원하는 대형 소망 벽화를 제작, 전시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함께 행사 전반부에 열린 공개강좌에서 한양의대 김경태 교수, 성균관의대 김병기 교수 등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일일 강사로 나서 자궁경부암과 예방의 중요성을 전하는 한편 강연 내용을 브레인 서바이벌 퀴즈 형식으로 엮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후반부에는 최신 영화 박신양 주연의 “눈부신 날에”사 상영하는 것으로 일별 행사가 마무리 됐다.
이번 캠페인을 주최한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인 남주현 교수는 “자궁경부암은 중년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여성이 관심을 기울이고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할 질환이라는 인식 정립이 시급하다”며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여성 페스티벌이 자궁경부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유익하고 즐거운 자리로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 앞으로 대한산부인과학회도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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