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 3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환자들은 국내의 돼지 사육 농가를 방문한 적이 없었으므로 이들을 통하여 “신종 인플루엔자 A(H1N1)”가 국내 돼지에 전파되었을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12일 밝혔다.
검역원은 국내 돼지 등에 대한 신속한 방역관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여 줄 것을 요청했으며,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과는 3명의 감염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발병 이전에 돼지 농장을 방문하거나 관련자들을 접촉한 사실이 없었으며, 감염자 거주지 주변에도 사육되는 돼지나 가금 등 가축이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검역원은 캐나다의 돼지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금년 검역이 완료된 캐나다산 돼지 100두와 이들과 동거한 178두에 대해서도 이동제한과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산 씨돼지 65두에 대하여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8 1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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