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요양기관에서 진료비심사시 제출하는 자료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출량이 많은 280여개 진료항목을 선정, 이중 현 급여기준상 반드시 필요한 자료 목록만 공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에 따르면 현재 제출자료 현황은 종합병원의 경우 심사참고자료가 월평균 16,000여건, CT?MRI등 영상CD는 월 2,800여장(700Mb), 심사보완자료는 월 2,300여건으로 2007년대비 45%(18,179건)나 늘어나 그동안 행정상의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심평원도 요양기관의 급여기준 미숙지 등으로 불필요하게 제출된 자료 등을보관하거나 환자개인정보를 유출을 막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심평원은 참고자료제출이 빈번한 급성허혈성 뇌졸중에 투여하는 액티라제(주) 와 중증치매에 투여하는 에빅사정, 사시수술 등 총 280여 항목을 발췌, 이중 항목별 현 급여기준상 심사참고자료가 될 수 있는 내용과 청구시 검사수치 기재 등으로 자료제출을 갈음할 수 있는 110여개 항목을 선정, 요양기관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요양기관은 액티라제주의 경우급성허혈성뇌졸중 발현 3시간 이내, 급성혈전성 관상동맥폐쇄증 발작후 6시간 이내에 투여시간과 투여용량이 기재되어 있는 기록지 대신 web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에빅사정은 MMSE, CDR or GDS 검사결과치를 참조란에 기재하도록 간소화했다.
이와함께 ▲환자개인정보 보호는 진료기록 등 자료제출 시 환자개인성별과 생년월일만 기재하고 전화번호 주소 등 불필요한 개인정보는 삭제하도록 각종 요청 서식을 개선했다.
▲심사보완자료는 심평원의 요청시 선별집중심사항목에 대한 제출 목록을 심사 전에 공개하는 한편 자료확인 결과 내용이 양호한 요양기관은 자료 요청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요청할 자료가 많은 요양기관은 은 가급적 방문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요양기관에게 행정업무의 편의성 제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자료만 제출할 수 있도록 항목별 제출자료 범위를 지속적으로 발굴, 공개하는 한편 가급적 모든 자료는 웹 제출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항목별 제출자료 목록은 심평원 홈페이지(http://www.hira.or.kr) / 요양기관서비스 / 심사?평가정보 / 심사 / 심사실알림방 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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