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은 최근 급성심근경색을 보였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식형 심장제세동기를 사용, 급성심장사망의 발생율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효과에 대해 IRIS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IRIS의 임상연구 결과는 제 58회 미국심장학협회에서 발표됐다.
이식형 심장제세동기는 급성심장사망환자들의 위험한 심장박동 제거에 98%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 급성 심근경색 증상이 있었던 모든 환자들에게 사용은 권장하지는 않고 있다.
과거 급성 심근경색 증상이 있었던 환자의 경우, 급성심장사망의 위험성이 많아 이들에 관한 이식형 심장제세동기의 효능 연구가 이번 IRIS임상연구의 목적이다.
연구대상은 처음 급성 심근경색 후 40일이 후에 이식형 심장제세동기치료를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메드트로닉 심장박동질환사업부 의학 자문 담당 사장 데이비드 스테인하우스박사는 “메드트로닉은 이 분야의 진보된 과학적 검증자료들과 의학임상연구의 경험들을 축적 발전해 나가고 있다. IRIS 임상연구는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생명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치료법을 명확히 하고자 하는 노력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급성심장마비 혹은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들 중에서 심실의 위험한 심장박동으로 인해 급작스런 사망에 이르는 환자들의 사망율은 첫 주에 15%의 환자가 망하고, 1년 내 10%의 환자가 추가적인 심장마비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심근경색을 경험한 후 5일에서 30일 경과한 환자들이 이번 임상연구 대상에 선정되었으며 유럽 7개국, 92기관에서 902명의 환자가 이번 임상연구에 등록 됐다.
IRIS임상연구는 처음 급성 심근경색 후 최소한 40일이 경과한 후 이식형 심장제세동기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의학적 치료근거를 제시하는 면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식형 심장제세동기치료의 임상연구결과 31% 가량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이식형 심장제세동기치료의 적응증은 급성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에게 최소 40일이 경과한 후 치료를 하거나 심실수축력을 측정하는 수치인 박출률이 35%이하일 경우에 치료를 권장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6: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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