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정신과 병동(과장 김승현)이 지난 6일 고려대학교 클래식기타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임현석(24)씨를 초청해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환자 약 20명과 치료팀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우리 귀에 익숙한 로망스를 시작으로 약 10곡의 클래식 연주를 비롯해 동요, 재즈, 탱고 등의 다양한 장르의 기타 음악이 연주됐다.
아름다운 선율의 기타연주에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모든 참석자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감동을 함께했으며, 한곡이 끝날 때 마다 연주자에게 환호와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한 환자는 “예전에 배우다가 중단한 기타를 다시 배워야겠다”며 즐거워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1: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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