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헬스투어가 해외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6~27일 안동병원에는 중동 Levant 지역 기자단 15명이 안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봉화닭실마을, 안동한지공예관, 하회마을 등을 관광하는 등 헬스투어에 참가했다.
요르단에서 온 제인(Zein Habjoka. 여. LGE Levant)기자는 “의료관광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졌으며 모든 것이 환상적(Fantastic)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레바논 TV 방송국 샤디(Shady Bou Akl)PD는 “병원의 시설과 첨단장비수준이 세계적이며, 특히 병원 호텔인 게스트하우스와 레스토랑은 특급호텔 이상의 품격을 갖추었다”며 의료진 인터뷰와 의료시설을 취재하기도 했다.
안동병원 헬스투어는 지난 2002년부터 의료와 관광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4년간의 준비를 거쳐 2007년부터 선보였다.
지난 2007년 4월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는 Randy Kang씨는 미국내 한국인의사협회(KAMA)를 통해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무작정 날아와 VIP 종합검진을 받았고, 2008년 8월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김성목씨가 헬스투어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했다.
2008년 11월에는 일본 잡지사 기자, 일본 여행사 마케팅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팸투어 의료관광단이 종합건강검진센터, 게스트하우스, 의료장비 등 의료인프라를 둘러보고 하회마을 등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은 “지난 1월 독일 뮌헨지역을 방문, 하이드로테라피 등 수자원을 활용해 경제 및 관광사업으로 고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는 사례를 안동병원의 헬스투어 및 용상안동병원의 재활치료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는 등 헬스투어를 세계적인 의료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대도시지역 환자들의 인기에 비해 해외 의료관광객 실적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며 이용객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 헬스투어는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iMBC, 동아닷컴, 일간스포츠가 주최한 ‘2009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에서 의료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의료관광상품으로 평가받은바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8 1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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