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단장 서울의대 민경업)은 6일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 제1강당에서 미국 하버드의대의 Kelan G Tantisira 박사, 반데빌트대학 인간게놈센터의 Marylyn Ritchie 박사, Duke 대학의 Chen 박사 등 해외 저명인사 및 국내 약물유전체학 분야 11명의 연구자들이 초청연자로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약물유전체국제심포지엄(The 6thInternationalSymposiumonPharmacogenomics:StepTowardPersonalizedMedicine)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하는 3단계(9년) 연구중 2단계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민경업 사업단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약물유전체학 분야의 최신 정보와 중요 주제,약물동태와 약물효능군에 따른 약물유전체 연구강연을 함에 따라 개인별 맞춤약물치료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정부지원 하에 탄생한 다기관네트워크 약물유전체 연구조직이다.
이 사업단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본부과제를 중심으로 인제의대(약물대사유전체센터장 차인준), 연세의대(약물수송유전체센터장 이민구), 울산의대(호흡기계작용유전체센터장 문희범)와 고려의대(정신작용약물유전체센터장 이민수)가 다기관네크워크로 구성, 2003년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약물유전체학이란 항암제를 똑같이 투여 받은 환자 중 어떤 사람은 치료효과가 잘 나타나지만, 어떤 환자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
또 항응고제를 투여하려면 환자에 따라 투여용량이 수십 배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이 학문은 이러한 의학적 문제를 환자 투약과 신약개발 등에서 심각히 고려, 해결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약물에 대한 반응은 인종, 민족 간의 차이가 나며, 같은 약물이라도 개인차에 따라 부작용용량 그리고 효과의 차이나 획일적인 약물 투여 등의 기준이 경제적, 사회적인 부담을 야기할 수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03년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을 구성, 한국인의 유전형에 맞춰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약물치료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보건 증진 및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 지원 사업을 벌여 오고 있다.
2009 The 6thInternationalSymposiumonPharmacogenomics
“Step Toward Personalized Medicine”
2009 제6차 약물유전체국제심포지엄
“개인별 맞춤약물을 향한 도약”
세션 주제 및 연제
세션 I. 약물유전체학; 호흡기계 약물
호흡기 질병에서의 기관지 확장제 약물유전체학
- 박흥우 (서울대학병원)
천식에서의 코르티코스테이드 약물유전체학 : 과거, 현재, 미래
- Kelean G Tantisira (Brigham Women’s Hospital and HarvardMedicalSchool)
특별 연제. 약물유전체학 연구의 중요 이슈
유전체 연관연구를 위한 전산화 전략
- Marylyn D. Ritchie (VanderbiltUniv.)
영상 유전학: 약물유전체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 함병주 (한림대학병원)
유전체 분석의 동향 - 이종은 (DNA 링크)
세션 II. 약물유전체학; 수송체와 대사 효소
SCLO1B1, ABCB1 다형성에 따른 아토바스타틴의 약동학적 변화
- 정재용 (연세대학병원)
유기양이온 수송체의 유전적 다형성과 그 기능적 결과
- 송임숙 (인제대학병원)
유방암에서 치료결과 예측인자로서의 유전적 변이
- 최지엽 (인제대학병원)
세션 III. 약물유전체학; 약물 이상 반응
약물 과민성에 대한 유전적 감수성과 약물유전체학
- Y T Chen (Duke Univ.)
아스피린/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ASA/NSAID)에 대한 이상 반응
- 박해심 (아주대병원)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
1. 구성
2003년 보건복지가족부지정으로 약물유전체연구사업단 구성
- 단장은 서울대 민경업 교수
- 서울의대를 주관기관(본부과제)로 하여 4개의 중점연구센터로 구성
2003 연구시작 이후 매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 2008년 4월 9일 ~ 12일 약물유전체분야 세계 최대규모로 부산 벡스코에서 600여명이상이 참석, 행사
- 2009 제6차 국제심포지엄은 2월 6일 서울대어린이병원 제1강당에서 개최
2. 사업단 연구 목표
국민보건증진을 위한 맞춤약물치료기술 개발
주요 임상약물의 이상반응, 약물동태 및 약물효능을 유전형에 따라 예측할 수 있는 기술개발
최적약물요법을 위한 유전체 진단기술 개발 및 임상적용기술 개발
약물유전체 기술을 이용한 맞춤약 개발을 위한 기반 구축
3. 연구기간
2003 ~ 2012년까지 총 9년, 3단계로 연구
2009년 3월로 2단계를 종료하며 2009. 4월부터 기술실용화 연구단계로 진입
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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