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일원화 사수결의대회 개최
전국 의약품도매업계 제약·도매 역할분업 요구
(사단법인)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22일 63빌딩 별관 3층 체리 홀에서 황치엽 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태홍 위원장, 문희 의원, 강기정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청 문창진 청장 등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청 문병우 의약품본부장, 업체대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업계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지난해 사업보고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예산 10억 9천만원/ 지출10억 5천4백40만9천1백2원)과 올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예산 10억 9천4백 30만원)을 승인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황치엽 회장의 총회 개회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태홍 위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희 의원, 강기정 의원의 축사 보건복지부 장관 축사대독, 식품의약품안전청 문창진 청장의 축사에 이어 업계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표창 수상자로는 유진약품(주) 김세형 대표이사, (주)우영약품 김수환 대표이사, (주) 경림실업 이광순 대표이사, 국민약품 백종희 대표이사, (주) 영남약품 홍성대 대표이사,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에 서강약품(주) 한홍수 대표이사, 해성약품(주) 안형모 대표이사, (주)금강약품 조도석 대표이사, (주)동보약품 이춘근 대표이사, (주)대전약품 안병진 대표이사 등이다.
또 협회 회장의 공로패는 세화약품(주) 주만길 대표이사,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서울시지부 임창수 사무국장, 감사패 수상자로는 국제약품공업(주) 나종순 대표이사, SK케미칼 신승권 대표이사, (주)종근당 기영덕 전무, 신품제약, 김창균 전무이사, 보건복지부 정은영 사무관,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관리팀 류정열, (주)신성아트컴 신래균 대표이사, 데일리 팜 이정석에게 수여됐다.
모법업소 수상자는 (주)동우들 고용규, 인화약품판매(주) 이찬호 대표이사, (주)원강팜 김준현 대표이사, 신한약품 남시범대표, (주)계림약품 황옥자 대표이사, 유안약품(주)조기요 대표이사, 강일약품(주) 최태영, 세한약품(주) 이창연, (주)서관약품 윤종야 대표이사 등이다.
모범세일즈맨상 수상자는 동화약품 김정동 이사, 일동제약(주) 이영재 도매지점장, (주)GSK김광식 부장, (주)태평양제약 이낙원 대전 지점장, 동아제약(주) 조혁곤 전주지점장, CJ(주) 양봉호 과장, 표창패수상자는 한국도매협회 광주전남지부 한영주 사원 등이다.
이와함께 도협신문 객원논설위원에 백광의약품(주) 성용우 대표이사외 7명 등 제1기 명예기자에 서울시지부 설광수 사무국장외 5명을 위촉했다.
이후 정기총회에 참석한 도매업체 대표자와 관계자는 의약품 유통체계개선, 시장개방에 따른 효율적 대처 방안 마련, 제조업소의 경영방식 전환 유도, 도매상의 시설 경영 현대화 건전한 유통시장형성을 위한 여건 마련, 유통 전문 인력 양성 및 유통교육 홍보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유통일원화 사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는 의약품 유통일원화 사수결의대회가 열렸다.
도매업체 대표자와 관계자는 이 대회에서 의약품 유통하는 주관자로서 선진 의약품유통시스템인 유통일원화를 보호하고 발전시켜 도매유통업 관계자의 생존권을 지켜 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제약은 연구 개발을 통한 생산에 전념하고 도매업은 판매와 유통을 주관하는 유통일원화를 지키기 위해 결사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의약품도매업계 제약·도매 역할분업 요구
제약은 연구·개발· 생산, 도매업은 판매· 유통
(사)한국의약품도매협회, 유통일원화 사수결의대회 개최
전국 의약품 도매유통업계로 주축이 된 (사)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가 지난 22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제약업과 도매업 간 전문역할 분업을 강조하며, 관련 약사법 규정을 유지·보호를 요구하는 유통일원화 사수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업종간 전문역할 분업화를 위해 연구·개발·생산은 제약사가 하고, 판매·유통은 도매유통업이 맡는 유통일원화제도를 유지돼야 한다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都協은 이날“유통일원화 사수결의대회”를 통해, 선진국 제약사의 경우 판매와 유통은 90% 이상 도매업에 유통을 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54%(2005년 기준) 정도 도매유통을 하고, 제약사가 직접 약국과 의료기관에 직접 판매하고 있어 의약품 거래와 관련한 많은 부조리가 심화되고 도매유통업은 더욱 영세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都協은 유통일원화제도는 제조업 → 도매업→소매로 이어지는 경제순환으로 도매유통업의 본연의 역할인 집하(集荷)·분산(分散)를 통해 유통비용의 최소화로 의약품산업의 유통인프라 구축은 물론, 궁극적으로 의약품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나아가 보험재정 안정화 및 국민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하며, 제약과 도매유통업의 역할 분업으로 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 의약품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만약 유통일원화제도가 폐지되어 제약사와 의료기관이 직거래가 된다면, 시장경쟁의 포화상태로 이어져, 의약품유통의 투명화는 커녕 결국 의약품 시장은 각종 불법 리베이트가 더욱 난무할 것이며, 전근대적인 유통질서의 문제를 낳는 퇴보라고 강조됐다.
이날 都協 황치엽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작금에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벌어지는 현실을 직시해 보면, 제약사가 의약품도매업소에 판매를 해 놓고도, 또 한편으로 약국에서 똑같은 제품을 놓고 도매업 영업사원과 판촉경쟁은 물론, 가격경쟁을 하고, 불법리베이트를 낳고 있다”며, “한 약국에서 생산자와 도매업자가 똑같은 제품을 놓고 서로 판매하겠다고 경쟁하는 현상은 세계 의약품시장 어디에서나 찾아 볼 수 없는 현상”이라고 역설했다.
또 황치엽 회장은 “유통은 산업의 동맥!”이라고 강조하고 “공동물류를 통한 물류시스템의 대형화 시점까지, 도매유통비중이 약80% 이상 될 때까지 유통일원화제도의 유지보호를 위해 생존권을 걸고 투쟁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의약품 도매유통업계는 정부가 제도규제라고 하여 도매업소 시설규정 폐지로 인해 400여개 도매업소가 최근에는 1천2백여개가 되어 글로벌 시장경쟁의 경쟁력을 더욱 악화시킨 사례를 들면서, 의약품은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관련한 특수분야로 사회공익을 위해 더욱 규정이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의약품 도매유통업계가 강조하는 유통일원화제도는 약사법 시행규칙 제57조 제1항 제7호로「의약품제조업자는 생산된 의약품이 의약품도매상을 통하여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의 개설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다만,‘의료법'에서 정한 종합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때에는 재난구호, 의약품도매업자의 집단공급중단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의약품도매업자를 통하여 공급한다)」로 규정된 사항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5: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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