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을 뺀 전자의료기기에 전자파 내성시험이 전면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부터 1등급을 뺀 모든 전자의료기기에 전자파내성(EMS)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허가 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화되는 전자파내성(EMS)시험은 의료기기의 전자파안전에 관한 공통기준규격(식약청고시 제2007-32호)에 의거 마련됐다.
전자파 내성(EMS; Electromagnetic Susceptibility)란 전자파에 의한 방해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기기, 장치,시스템이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에 따라 잠재적 위험성이 가장 높은 인공심장박동기 등 10개 품목은 이미 2007년 7월 1일부터 초음파수술기 등 3·4등급 의료기기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적용해왔다.
식약청은 앞으로는 잠재적 위험성이 낮은 1등급을 뺀 모든 전자의료기기를 제조·수입 판매 하려면 전자파내성(EMS)시험기준에 적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에 1등급 의료기기를 제외한 모든 의료기기까지 전자파내성시험이 적용됨에 따라 선진국 수준의 안전한 의료기기관리와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참고
4등급은 인체내에 영구적으로 이식되는 의료기기, 심장·중추신경계·중앙혈관계 등에 직접 접촉되어 사용되는 의료기기, 동물의 조직 또는 추출물을 이용하거나 안전성 등의 검증을 위한 정보가 불충분한 원자재를 사용한 의료기기
3등급은 인체 내에 일정기간 삽입, 사용하거나, 잠재적 위험성이 높은 의료기기다.
2등급은 사용중 고장이나 이상으로 인한 인체에 대한 위험성은 있으나 생명의 위험 또는 중대한 기능장애에 직면할 가능성이 적어 잠재적 위험성이 낮은 의료기기다
1등급은 인체에 직접 접촉되지 아니하거나 접촉되더라도 잠재적 위험성이 거의 없고, 고장이나 이상으로 몸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한 의료기기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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