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플란트치과병원, 224명 대상 ‘음주 흡연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는 임플란트 환자의 평균 임플란트 수는 4.63개로 치아 상태가 중증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임플란트 개수가 1.29개나 많아 흡연이 치아건강에 치명적으로 위협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임플란트·교정전문 에스플란트치과병원(대표원장 손병섭)이 임플란트 환자 224명을 대상으로 ‘음주 흡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5%가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어느 한가지만 하는 사람이 35.7%에 달했다.
또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는 사람의 임플란트 수는 평균 4.63개로 비흡연자이면서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의 3.18개에 비해 1.45개나 많았다. (참조자료 1: 음주흡연자 vs 비음주흡연자 평균 임플란트 수 비교 그래프)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사람 중 4개 이상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중증 환자는 42%나 됐으며, 흡연만 하는 사람은 12.5%을 크게 앞서 치과질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비흡연자의 평균 임플란트 수는 3.19개인 반면, 흡연자는 4.48개로 1.29개가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나, 흡연이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조자료 2: 흡연자 vs 비흡연자 평균 임플란트 수 비교 그래프)
연령대별로는 50대 음주흡연자의 경우 평균 임플란트 개수가 5.31개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대 젊은 층의 1.5개와 비교해 3.81개 차이로 연령이 높을수록 더 심각한 상태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이들은 다른 질환의 동반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전체의 33%(75명)가 고혈압, 당뇨병, 알레르기 등을 함께 앓고 있으며, 이중 고혈압 8%(19명), 당뇨병 7%(16명) 등 성인병의 동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담배를 많이 피우게 되면 치아가 변색된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흡연으로 인해 잇몸을 포함, 전체적인 구강조직에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잘 모르고 있다”면서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 연기로 인해 구강이 건조해 지고, 니코틴 등의 화학성분이 충치와 잇몸질환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고려하고 있다면 임플란트 최소 3주전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영국의학저널의 '흡연과 임플란트 치료의 성패' 보고서에 따르면 임플란트 실패율이 흡연자는 11.28%, 비흡연자는 4.76%로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치과병원’으로 불리는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첨단 컴퓨터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대규모의 치과전문병원이다. 10여 년간 치과의원을 운영했던 서울대 치대 박사출신 치과의사 6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병원이다. 이 병원의 최대 강점은 ‘임플란트’와 ‘교정’분야다. 환자의 구강상태를 3차원 CT로 촬영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의실험을 한 후에 임플란트 시술을 해 출혈, 통증, 회복기간을 최대한 줄였다. 또한 투명 교정장치인 ‘인비절라인’을 활용해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틔지 않고 교정을 하는 치과병원으로 유명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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