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지르텍을 판매하고 있는 삼일제약은 겨울철 감기로 오인할 수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잘 구분해서 치료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의 증상을 보인다면 흔히 감기를 의심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증상이 10일 이내에 시작되었다면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알레르기성 비염일 경우에는 문제가 다르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감기로 혼동하여 계속 감기 치료만 받는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시기를 놓쳐 알레르기 비염이 만성화 될 가능성이 크다. 감기는 콧물, 코막힘, 기침, 가래, 몸살, 두통, 열을 동반하는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은 맑은 콧물과 코막힘, 갑자기 발생하는 재채기, 열은 없으나 열이 나는 느낌 등의 증상으로 구별할 수 있다.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비염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고 부모에게 증상을 호소하지 않아 증상이 악화된 후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아 각 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코 점막에 노출된 후 자극 부위로 염증세포가 몰려들어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때문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 항원을 알레르겐이라고도 한다.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 혹은 비듬, 바퀴벌레 따위의 곤충 부스러기 등과 같이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것들이 대표적이지만, 음식물, 음식물 첨가제, 약물 등에 의해서도 알레르기 비염이 유발될 수 있다. 또 담배연기, 실내 오염물질, 기후변화, 악화약물, 스트레스 등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알레르겐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지만 근본적으로 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약물치료로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제가 항히스타민제이다. 알레르기 비염의 재채기, 콧물, 코막힘등에 효과적이지만, 입이 마르고 수면을 유발하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졸음은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한 운전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 그러나 제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삼일제약의 '지르텍'은 세계적인 안정성 시험을 거쳐 85% 이상 졸음 발생을 억제했고 2~11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95% 이상의 졸음 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지르텍은 알레르기의 특성에 따라 선택 가능하도록 3개의 제품군(지르텍액, 지르텍정, 지르텍플러스)을 이루고 있다. 지르텍액과 지르텍정이 일반적인 알레르기에 적용할 수 있다면 지르텍플러스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코막힘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8 1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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