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의 ‘2008년도 학습조직 경진대회’가 3일 임상 제1강당에서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25개 학습조직팀이 약 8개월에 걸쳐 만든 매뉴얼(지침서), 시청각 자료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을 위해 서울대병원 직원들이 병원업무에서 축적된 산지식을 부서 자체적으로 학습, 공유하고 그간의 성과물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예선심사를 거친 16개의 본선 진출팀은 발표 부문, 동영상 부문, 포스터전시 부문으로 나눠 매뉴얼(지침서), 시청각 자료 등 성과물을 선보였다.
이날 발표 부문에서는 ▲호신술 관련 동영상 제작을 통한 치료적 환경에서의 안전 확보(62병동 안전수비대팀) ▲외과 전공의 편람 제작(외과 전공의 편람 제작팀) ▲요통 환자의 효과적인 운동방법 개발 및 프로그램 개발(재활의학과 코어 운동 프로그램 제작팀) ▲조직은행 업무 관련 지침서(조직은행 업무 향상 TF team-희망의 밀알팀) 등을 발표했다.
동영상 부문에선 ▲간호부 홍보 동영상 제작(간호부 홍보동영상 제작팀) ▲마취간호사의 마취 및 마취준비에 관한 지식(마취과 로젯 간호사의 동영상 매뉴얼 제작팀) 등, 포스터 전시 부문에서는 ▲Clinical case study를 통한 환자의 약물 치료에 대한 심화 학습(약제부 입원 조제팀) ▲언론 오보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언론 오보 대응 매뉴얼 제작(언론 오보 대응전략팀) 등이 선보였다.
이정렬 교육연구부장은 “각 부서간의 지식공유와 토의로 업무혁신의 주체를 전직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학습조직 활동의 목표”라고 행사목적을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8 1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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