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병원장 손창성)이 지난 12일 중국 계서시에서 북경대학병원 의료그룹 계서광업집단총병원(병원장 오경연, 吳慶沿)과 교류 의향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계서광업총병원의 교류 제의로 이상학 진료부원장, 김유진 사무국장 등 안암병원 주요 보직자가 중국 현지를 직접 방문, 체결했다.
이로써 두 병원은 국제적 의료합작과 교류 및 의학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 진료 및 시술 ▲연수생 등 의료인력 교류 ▲병원관계자 경영 시스템 교육 ▲최신 의학정보 공유 등 다각적 의료협력관계를 추진하게 된다.
이날 오경연 계서광업총병원장은 “고려대 안암병원과 교류를 통해 한국의 첨단 의학 기술을 배우고, 병원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병원의 혁신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학 진료부원장은 “이번 협력관계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중국 내 의료원의 이미지 고취, 입지 강화, 해외 VIP 환자 유치가 가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작 조인식 이후 안암병원 방문단은 계서광업총병원의 요청으로, 계서광업총병원장과 주요보직자, 의사 간호사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urgical Management of Lumbosacral Extraforaminal Stenosis and Anatomical Consideration ▲핵의학의 임상이용 ▲MDCT의 원리와 임상적 적용 등 연제를 발표하는 등 신경외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영역에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 편 중국 흑룡강성 계서시에 위치한 북경대학병원 의료그룹 계서 광업진단 총 병원은 중국 광업국 산하의 국립병원이며, 북경대학의료집단 소속으로 현재 666병상, 연간 6,400여건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8 18: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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