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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12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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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병원, 최첨단 검사실자동화시스템 도입
세계 세번째로 채혈부터 검사결과 확인까지 전과정 자동화

채혈검사시간 단축으로 진료전 혈액검사활성화, 대기시간 감소 등 고객서비스 향상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린)은 19일 진단검사의학과에 검사실자동화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린)은 19일 진단검사의학과에 검사실자동화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했다.

검사실자동화시스템이란,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의 운반에서부터 분석·결과산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검사 속도가 빨라 결과를 얻는 시간을 기존의 1/3~1/4 수준으로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작업으로 채취된 혈액(검체)을 처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오류를 없애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김린)은 19일 진단검사의학과에 검사실자동화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했다. 많은 검체를 한번에 빠르게 검사 가능
고려대 안암병원에 설치된 검사실자동화시스템은 자동 바코드 부착기를 사용하여 외래 환자의 채혈 시간을 현재의 1/2정도로 줄여 고객들이 더욱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채혈 즉시 검체가 자동화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달되고 시간 당 300여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갑자기 많은 검체가 몰리는 시간에도 지체 없이 검사·처리 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자동화 기기와 연결하여 그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고객 대기시간 단축 및 채혈처리능력 향상
이러한 검사실자동화시스템의 도입은 고객 편의와 검사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환자등록카드를 확인하고, 바코드를 출력해 채혈튜브에 부착하고 채혈한 후 혈액과 항응고제를 혼합해 이송하는 과정을 채혈 병리사가 모두 수작업으로 해야 했지만, 검사실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채혈을 제외한 모든 과정이 자동화되어 채혈을 위한 대기시간도 10분 이내로 단축될 예정이며, 채혈 병리사의 채혈처리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오류도 제거해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의 효율과 질을 높일 것이다.

검사부터 진료까지 한번에!
검사실자동화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검사부터 진료를 통해 검사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하루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재진을 위해 병원을 찾을 경우, 혈액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2~3일 전 미리 병원을 방문해 채혈을 해야만 했다. 채혈 한 후 결과를 얻을 때까지 일정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사실자동화시스템을 이용하면 정확하면서도 신속하게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추가로 방문할 필요 없이 진료예약시간보다 한 시간에서 한 시간반정도만 미리 방문해 채혈을 해도 진료시간에 충분히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간기능검사, 간염검사, 빈혈검사(혈색소검사, 백혈구?혈소판 수 검사)등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실시하는 검사의 70%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만큼 고객들의 편의가 한층 개선되는 것이다.

검체전처리과정 자동화로 정규검사도 응급처럼
검사의 자동화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게 되면, 굳이 응급검사와 정규검사를 구분하지 않아도 검사의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검사장비 내에서 분석하는 시간이 아니라, 검체를 분류하는 등의 전처리 과정이다. 실제 검사에 있어서 이 과정이 총 소요시간의 약 40%를 차지하는데, 검사실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이 과정이 자동화되게 되고, 결과보고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등 일반화학검사, 암표지자 검사 등 일부 면역검사에 있어 응급검사와 정규검사의 처리시간이 큰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가인 응급검사를 통하지 않더라도 검사결과를 빠르게 알 수 있게 되고, 궁극적으로 진단과 치료결정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 좀 더 신속하게 병을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채혈 병리사,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질 높은 업무 담당
고객뿐만 아니라 채혈을 담당하는 병리사 역시 훨씬 안전한 환경에서 질 높은 업무를 담당할 수 있게 된다. 채취된 혈액이 자동으로 이송, 검사되기 때문에 병리사가 직접 혈액을 접촉하는 경우가 줄어들게 되므로  위험물질에 대한 노출이 현저히 줄어들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단순 반복적인 업무가 줄기 때문에 검사의 정확도와 질을 높이면서도 많은 검체를 처리할 수 있게 되고, 더욱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업무를 담당,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검사실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검사실 내의 검사업무 전반에 걸쳐 업무를 자동화하여 검사보고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입원환자의 재원일수를 단축하고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검사량이 증가해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병리사의 단순 업무를 줄여 더욱 생산적인 업무에 종사함에 따라 병원 경쟁력을 고취하고 더나아가 미래의 선진화된 검사실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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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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