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문창진)은 ‘2006 모니터링결과 가공식품 중 트랜스지방 수준이 ‘2004~05년 대비 평균 50% 이상 감소됐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밝힌 ‘2006 모니터링결과에 따르면 올해 10월 국내 유통되는 과자류 및 패스트푸드 등 148종에 대해 트랜스지방 함량 실태를 조사한 결과(붙임 1), 제품 100g당 트랜스지방이 평균 50%이상 감소됐고 패스트푸드 중 치킨류는 부분경화유를 식물성 유지로 대체, 저감화를 이뤘다.
그동안 식약청은 ‘2004년 확보한 트랜스지방 분석기술과 함량 데이터를 기초로 ‘2005년부터 민관 TF를 중심으로 산업체의 자율적 저감화를 유도해왔고 '올해는 원료유지의 권장규격과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기준을 마련하는 등 트랜스지방 저감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트랜스 지방이 어린이가 즐겨먹는 과자류, 빵류 등에 많다는 점에 착안해 국민의 식품안전 잣대를 성인에서 취약계층인 어린이로 맞춰 트랜스지방 함량을 2010년까지 ‘2005년 대비 1/5로 저감화(평균 1%이하) 목표 달성을 포함하는 등 어린이 먹거리 건강·안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최근 식약청이 고교생 이하 자녀를 둔 전국 학부모 총 1,00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먹거리 안전에 대하여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한국갤럽, 신뢰수준 95±3.5%, ‘06. 11.28~29),
전체응답자 중 82.4%가 어린이 먹거리 안전에 높은 관심을 보인 반면 어린이 먹거리가 ‘안전하다'는 응답은 6.7%에 불과했고, 54%가 ‘안전하지 않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또 어린이 먹거리 안전정책이 ‘필요하다'가 전체응답자의 96%를 차지했고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 ‘식품의 원료 및 제조·가공(61.0%)'를 꼽았다.
식약청은 지난 5월, 어린이 먹거리 안전 종합계획을 발표한 이후 6월부터 어린이 먹거리 건강·안전위원회와 실무추진 TF를 구성해 세부추진과제 및 중기 로드맵(안)을 마련한 뒤 15일, 공청회에서 공개의견 수렴 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창진 식약청장은 공청회에서 어린이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한 산업체의 자율적 노력과 동참을 강조하면서 국민 요구에 부응한 어린이 먹거리 건강·안전 정책이 조기에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 학계, 소비자단체 등의 단합된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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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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