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반의약품이 그대로 존재하며 가치를 인정받기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
안전성이 확보된 일반 약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의약외품으로 전환되고 부작용이 있는 의약품은 전문 약으로 분류돼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약사회가 이 같은 상황에 의약품의 분류기준기류를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나눠 각각의 주장에 대응하고 있어, 의약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약사회는 안전성을 중점으로 일반약을 전문약으로 전환한다면 일반의약품의 의약외품전환은 안될 말이고 일반의약품의 의약외품 전환추진이 되려면,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분류하는데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수많은 감기약에 섞여있는 슈도 에페드린이 마약성분임으로 전문약으로 전환하자고 의사협회가 주장했다. 슈도 에페드린 단일제는 현재도 전문의약품이다. 슈도 에페드린이 섞여있는 복합제도 전문약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실제 한 약사부녀는 지난달 14일 필로폰 28kg을 제조할 수 있는 단일제 감기약 50만정을 학용품으로 위장해 해외로 밀수출한 혐의로 긴급구속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어떤 입장도 정리된 바 없다며 안전성을 기준으로 전문약으로 전환한다면, 일부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도 안될 말이다고 말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복합제도 전문약으로 전환하자는 주장은 들었지만 현재 검토 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일찌감치 올초부터 의약품 분류 TFT팀을 구성 의약분업 이후 지금까지 의약품 분류가 전면적으로 검토되지 못했다며 이번에 분류를 다시하자고 주장하며 준비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6-21 17: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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