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해 GC지놈 연구소장 '아이캔서치®' 연구 성과 발표
[보건타임즈] GC지놈이 독자 딥러닝 모델과 생검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캔서치'를 개발해냈다.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 GC지놈(대표 기창석)이 지난 달 25일부터 27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4)’에서 이 같은 내용의 '아이캔서치®(ai-CANCERCH)'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GC지놈에 따르면 조은해 연구소장(사진)은 26일 '진단의학에서 AI와 혁신(Artificial Intelligence and Innovation in Laboratory Medicine)'이란 세션에서 '다중암 조기 발견을 위한 AI 기반 액체생검 기술(AI-Based Liquid Biopsy Technology for Multi-Cancer Early Detection)'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이 발표에서 암 검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Multi-Cancer Early Detection, MCED) '아이캔서치'를 소개했다.
GC지놈의 아이캔서치는 혈액에 떠다니는 DNA 조각 전체를 시퀀싱해 암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 암을 선별하는 검사다.
암 특이적인 유전체 변화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GC지놈만의 분석법을 고안했다.
암 환자의 경우 DNA 조각 크기와 끝부분의 DNA 염기서열이 다르거나, 유전체 복제 수의 차이 등 건강한 일반인과 다른 특징을 가진다.
GC지놈은 이런 특징을 자사만의 기술로 패턴화해 암 환자 선별에 사용하며, 이 기술을 아이캔서치에 적용했다.
작년엔 미국 암 진단 기업 '지니스 헬스(Genece Health)'에 아이캔서치의 핵심 기술 조기암 진단 액체생검 분석법에 대한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성공적으로 체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이캔서치는 국내 대학병원을 통해 수집한 약 7,000명 이상의 임상 검체로부터 데이터를 확보해 샘플 분석을 통해 검사 정확도와 성능을 입증했으며 82.2%의 높은 민감도를 보이며 조기암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단 한 번의 채혈만으로 6종 이상의 암의 존재 가능 여부를 확인, 통증과 감염, 출혈 등을 문제없이 쉽게 진행할 수 있다.
GC지놈의 아이캔서치는 검사의 높은 정확도와 성능을 바탕으로, 작년 국내 출시 이후 다수의 건강검진 센터에서 활발히 의뢰되고 있다.
기창석 대표는 "이번 LMCE 2024에서 발표한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의 연구 성과는 암 검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장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MCED)'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C지놈은 GC녹십자의료재단, GC셀과 함께 LMCE 2024에 공동 참가, 통합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GC지놈의 임상유전체 분석 서비스, GC녹십자의료재단의 진단검사 수탁 서비스, GC셀의 세포치료제와 바이오 물류 서비스를 홍보하며 진단검사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6: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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