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추석 맞아 온라인 광고 게시물을 통해 허위·과대광고를 한 선물용 식품과 화장품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에 앞서 부당광고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온라인 광고 게시물을 상대로 집중, 점검에 들어가 허위·과대광고를 한 선물용 식품과 화장품 등 194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는 한편 상습적으로 반복 위반한 업체를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사례로는 ▲ (식품)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 ▲ (화장품) 일반화장품을 효능과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처럼 광고 ▲(의약외품)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광고 ▲(의료기기) 불법 해외 구매대행 등이었다.
식품 등 분야= 면역력 증진, 갱년기 효과 등 광고 244건을 상대로 점검한 결과 ▲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 17건 (46%) ▲ 식품이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9건(24.3%) ▲ 거짓·과장 광고 4건(10.8%) ▲ 자율 심의위반 광고 3건(8.1%) ▲ 식품을 의약품처럼 광고 2건(5.4%) ▲ 소비자 기만 광고 2건(5.4%) 등 부당광고로 37건이 적발됐다.
화장품=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미백·주름 기능성 표방 화장품 광고 200건을 점검한 결과 ▲일반화장품을 기능성 화장품처럼 광고하거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심사받은 결과와 다른 내용으로 광고 43건(49.4%) ▲ 화장품이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 40건(46%) ▲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4건(4.6%) 등 부당광고 87건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약외품=선물 세트의 구성품 치약제, 구중청량제, 치아미백제 광고 200건을 점검한 결과, 허가받은 효능·효과를 벗어난 거짓·과장 광고 55건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의료기기=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온열기, 전동식부항기 등 제품 광고 100건을 점검한 결과 ▲ 의료기기 불법 해외 구매대행 12건(80%) ▲ 허가받은 성능·효능·효과를 벗어난 거짓·과장 광고 2건(13.3%) ▲ 의료기기 오인광고 1건(6.7%) 등 부당광고 15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식품, 화장품 등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땐 부당광고로 입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로부터 허가·심사·인정받은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는 등 부당광고에 주의할 것과 무허가(신고)·무표시 제품, 소비기한(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임의로 포장을 훼손한 제품 등은 절대로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구매 전 허가·심사·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의 정보를 누리집에서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부당광고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9-11 12:12:30
이전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