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수클루정, '올해 상반기 내' 국내 출시
케미컬 신약으로는 지사국에 품목 허가 신청한 '최초의 사례'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야간 속 쓰림 증상 개선' 우수
'3일째 야간 속쓰림 개선율 경쟁품 대비 높다' 임상 통해 입증
전승호 대표 "해외 지사국 품목 허가 통해 아세안 핵심시장 글로벌 사업 강화"
[보건타임즈]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Fexuprazan 성분명 펙수프라잔)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대웅제약이 해외법인과 지사를 운영 중인 국가(지사국) 중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클루정의 품목허가신청서(NDA, New Drug Application)를 제출했다며 28일 이같이 발표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현지에서 각 국가가 요구하는 추가 연구자료 등을 구비해 지난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3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대웅제약의 해외사업 진출 이후 자체 개발한 케미컬 신약으로는 지사국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최초의 사례가 됐다. 허가권은 대웅제약이 갖는다.
필리핀, 인니, 태국 3개국의 의약품 총 시장규모는 2020년 Global IMS 기준 약 46조 원으로 아세안 국가 가운데 핵심 의약품 시장이며, 특히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약 2억 8천만명 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국가로 높은 시장성이 기대된다.
펙수클루정의 지사국 3개국 시장규모는 약 5,2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
펙수클루정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의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
기존 PPI 계열 치료제와 달리 활성화 과정이 필요치 않아 초기 투여부터 약효 발현이 빠른 데다 긴 반감기를 가지고 있어 야간 속 쓰림 증상 개선에 효과가 크다.
투약 3일째 야간 속쓰림 증상 개선율이 경쟁품 대비 높은 것을 입증,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임상을 통해 증명했다.
이와 함께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이에 전승호 대표는 "올핸 펙수클루정 국내 출시와 아세안 지역 핵심시장인 지사국 3개국 허가 제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면서 "연내 추가로 해외 국가 허가제출이 예정돼 있는 데다 중국과 미국 역시 목표의 일정대로 개발이 진행되는 만큼 빠른 시일내 펙수클루정을 계열 내 최고 제품(Best-in-class)으로 육성,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펙수클루정은 국내에서 지난 12월 식약처의 허가를 취득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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