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한미약품, 공정위 부여 CP등급 '2회 연속 AA' 획득

제약업계 '첫 ISO 37001' 받다

[보건타임즈] 한미약품이 공정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 ) 등급 평가에서 ‘AA’를 획득, 2015년 이후 2년 연속 부여받았다. 유효기간은 2년이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한미약품은 2011년 첫 CP가 도입된 뒤 2013년 BBB를 받은 후 2014년 A 등급, 2015년 업계 최고의 AA 등급을 획득했다.

28일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에 따르면 2015년 컴플라이언스팀을 확대 개편해 독자 업무 화한 것은 물론 실시간 CP 모니터링과 정기적으로 현장점검을 병행해오고 있다.
또 CP TEST와 우수자 추천을 통해 우수 직원에게는 인센티브, 규정 위반자에 대해선 인사위원회를 통해 제재해왔다.

한미약품은 4월 1일을 사내 자율준수의 날로 제정, 전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과 윤리경영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해오는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CP운영 실적과 운영계획을 대외에 공시하고 있다.

내부 고발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클린경영신문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트라넷•앱북 등 다양한 홍보 플랫폼을 통해 CP 주요 정보를 전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CP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16년 대통령 표창, 2014•2015•2017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 11월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며 윤리•준법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여기에 부패리스크 평가, 내부심사원 양성, 부패방지 방침 선포, 부패방지 목표 수립 등 자율준수관리자 중심의 부패방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2017년 경영목표인 ‘신뢰경영’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한미약품의 CP가 한미 기업문화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CP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 기업문화라는 점을 각인하고, 앞으로도 CP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